백내장, 정밀검진 결과 따른 적절한 치료 방안 모색해야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6-22 13: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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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신체 곳곳에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여기서 ‘눈’ 또한 배제할 수 없는 부위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독서를 할 때나 어떠한 활동을 할 때 시력이 저하된 탓에 일상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단순한 노안이 아닌 수정체 탄력이 저하되며 뿌옇게 나타내는 백내장이 함께 동반될 경우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도록 안과에 방문해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노안 백내장은 사람에 따라 느껴지는 증상이 달라 정밀 검진의 결과에 따른 적절한 치료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체로 적합한 수술 방법으로 꼽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진행하곤 하는데, 이는 렌즈에 따라 원거리와 근거리를 모두 교정하며, 연속적인 초점 변화에 유리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백내장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 최근 개발된 미국 알콘사의 비비티(Vivity)렌즈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기존에 ‘회절’이나 ‘부분 굴절형’ 형태를 띠고 있던 다초점렌즈가 사용될 경우 렌즈를 통과한 빛이 연속적으로 모이지 않고, 위치에 따라 그 강도에도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빛 번짐 현상은 감안해야 했다.

그러나 비비티 렌즈의 경우 빛 번짐의 원인이 되는 광학부의 링을 없애고 광학표면을 렌즈 중앙에서 두 단계 정도의 높이 차이를 두는 방식으로 파면을 늘린 다초점렌즈이다. 이는 중간거리, 근거리까지 확장된 시야 범위를 기대할 수 있고, 특히 원거리 시력 개선에 강점을 보인다. 기존의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고려했을 때 큰 부담이 됐던 야간 빛 번짐 현상을 현저히 낮추어 야간 운전을 주로 하는 이들이나 직업 특성상 야간에 활동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고 볼 수 있겠다.

▲장인범 부원장 (사진=김기수수안과 제공)

제주도 김기수수안과 장인범 부대표원장은 “이전만 해도 망막수술을 시행해야 하는 경우 다초점렌즈를 권장하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비비티 렌즈가 개발된 덕분에 망막수술 시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기존 렌즈와 달리 빛 번짐 현상이 적어 동시에 진행해도 원거리 및 근거리 시력 확보에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비티 렌즈를 활용한 백내장 수술은 고난도 수술에 속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고 있다면 병원 선택 시 경험이 풍부한 곳인지, 사전 여러 정밀 검진장비를 통해 안구 컨디션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지,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만을 진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꼼꼼하게 체크해 안과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겠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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