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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어린이 교통사고, 외상 없어도 한달 정도 후유증 관찰해야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6-18 10:34:51
▲교통사고 후 아이가 후유증이 있는지, 일상생활에서 달라진 게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사진=함소아한의원 제공)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어린이 교통사고는 일년 중 주로 5월 이후 여름철에 급증한다.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SS)에 따르면 지난해 12세 이하 월별 어린이 교통사고는 5월부터 7월까지 평균 89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때에는 외출과 여행,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이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경미한 사고로 외상이 없더라도 아이들의 여러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함소아한의원 광교점 박혜미 원장은 “성인의 경우 교통사고 후유증은 근육이 긴장하거나 손상되면서 뒷목, 어깨, 허리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지만,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관절이나 근육이 유연하기 때문에 이런 근육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는 적다”며 ”반면 사고로 놀라거나 긴장하면서 기운이 막혀 순환이 안되고, 이로 인해 장부의 기능 저하로 잠을 못 자거나 식욕과 배변활동이 떨어지는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특히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증상이 가장 대표적인데, 아이가 사고 후 평소보다 자주 깨서 엄마를 찾거나 ‘야제증’처럼 자다가 자지러지게 울기도 한다.

아이들은 불편한 증상을 잘 표현하지 못하고 사고 직후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소화기능과 관련하여 식욕과 배변 활동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전보다 식사량이 줄었거나, 복통을 호소하는 일이 잦고, 변비나 설사 등 이전과 다른 배변 패턴을 보인다면 교통사고 후유증일 가능성이 많다.

이외에도 심리적인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아이가 사고에 대해 수시로 이야기하거나, 차 타는 것을 무서워하는 등의 두려움과 불안함을 표현할 수 있으니 사고 전후로 나타나는 아이들의 변화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파악해야 한다.

먹고 자는 일상적인 생활 리듬이 흔들리고 깨지면 아이의 성장과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조기에 문제를 발견하고 3주에서 한달 정도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후유증 증상이 줄고 큰 문제없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외상이나 타박상, 골절이 없고 엑스레이, CT 등의 영상 검사도 문제가 없는데, 아이가 위와 같은 증상이 보인다면 한방 치료가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어린 아이도 받을 수 있는 침과 부항, 뜸 치료를 하거나, 증상에 따라 마사지 및 한약 치료를 병행한다. 치료를 통해 막힌 기운을 소통시키고 오장육부의 균형을 맞춰 신체 증상을 회복하고 심리적 안정을 도와준다.

만약 별다른 증상은 없는데 사고 후유증이 걱정된다면, 주치의와 함께 아이의 상태를 한달 정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가정에서 혹시 놓치는 부분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제때 받을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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