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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여름에 더욱 심해지는 하지정맥류, 정확한 진단과 치료 필요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6-14 17:51:08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아지고 땀도 많이 흘려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뿐만 아니라 혈류 관련 질환자라면 더욱 여름에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다리 피부 밑 가느다란 정맥 혈관이 구불구불하게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 환자들은 여름에 더욱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혈관 질환이므로 온도가 높아지는 여름에는 혈관이 확장돼 역류하는 혈액의 양도 많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정맥류가 생기는 원인은 판막 기능에 문제이다. 우리 혈액은 동맥을 지나 정맥을 통해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는데, 정맥에 있는 판막이 혈액의 역류를 막아준다. 하지만 판막에 문제가 생기면 피가 심장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아래로 역류하게 된다.

▲박상준 원장 (사진=청담튼튼병원 제공)

박상준 청담튼튼병원 정맥혈관 통증센터 원장은 “혈액이 역류하면 혈관이 늘어나고 늘어난 혈관이 피부 밖으로 보이게 되는데 이를 하지정맥류라고 한다”고 설명하면서 “여름철에는 옷 길이가 짧아져 다리에 하지정맥류가 더욱 도드라져 보이고 증상도 심해질 수 있어 고민이 깊어지는 환자가 많다”고 말했다.

하지정맥류를 제때 치료하지 않는다면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더위로 인해 수면 장애를 겪어 체력이 약해지는 것에 더해 다리가 붓고 통증이 동반돼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초기에 하지정맥류 진단을 받는다면 압박 스타킹 사용과 별도의 마취 없이 혈관 경화 요법으로 간단히 호전할 가능성이 높다. 경화요법은 주사를 통해 치료를 하며 혈관초음파를 통해 정맥 역류 부위를 파악할 수 있다.

경화요법으로 치료되지 않는 정도라면 레이저, 고주파 등 치료법을 이용할 수 있는데, 최소 침습적 비열치료인 ‘베나실’ 시술이 대표적이다. 베나실은 의료용 생체접착제를 이용해 원인이 되는 정맥에 주입해 문제 혈관을 접착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베나실 시술은 기존 수술과 달리 마취할 필요가 없고 열에 의한 신경 손상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미국 FDA, 유럽 CE 인정을 받은 의료기기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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