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이상 안질환 환자 급증…노안·백내장 동시 해결하는 시력교정법은?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6-04 16: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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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과 백내장은 40대 이상에게 흔히 나타나는 안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20년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 3대 노인성 안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40대 환자 수는 11만1686명으로 2010년(4만1960명) 대비 약 2.7배 늘었다. 그중 백내장 환자는 1만2368명에서 1만9562명으로 5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이상 백내장 발생률은 42.2%로 굉장히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노안 증상과 노안 속 백내장은 대체로 같이 진행된다.

가까이 있는 물체가 잘 안보이는 현상인 노안 증상과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력이 저하되는 백내장 초기 증상은 발병 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기 때문에 정밀한 검사를 받고 본인의 증상과 상태에 따른 적합한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중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원거리와 근거리를 동시에 교정해 연속적인 초점 변화에 유리하고 백내장과 노안 증상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시력교정법이다.

▲정의상 원장 (사진=SNU안과 제공)

최근 미국 알콘사에서 개발한 ‘비비티렌즈(Vivity IOL)’는 광학부에 링이 없고 광학 표면은 렌즈 중앙에서 두 단계로 높이 차이를 두어 파면(wavefront)을 늘려 초점거리를 확장시켰다. 이에 원거리에 집중된 에너지를 이동시켜 원거리에서 중간거리, 근거리까지 확장된 시야 범위를 제공한다. 즉, 비비티렌즈는 원거리 시력 개선에 효과적이며 특히 야간 빛 번짐을 최소화 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에스앤유(SNU)안과 정의상 원장은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백내장, 근시, 원시, 난시를 동시에 교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 최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눈’이라는 예민한 부위를 건드리는 수술인 만큼 병원과 의사 선택이 중요한데, 의료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수술 방법에 대해 제대로 알고 경험이 많은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관건이다”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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