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눈 건강 위한 ‘라식·라섹·백내장’ 수술 팁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5-28 09: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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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사례가 늘면서 자녀의 시력 저하, 부모님의 퇴행성 안질환에 관심을 두고 이를 적극적으로 치료하려는 이들이 많다.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 시간이 길어지면서 젊은 층의 굴절이상, 중장년층의 노안, 백내장 발병 케이스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노안은 안구 노화로 내부 조직인 수정체의 초점 조절 기능이 저하돼 나타나는 증상으로 근거리 시력이 떨어지면서 가까이 있는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데 이는 수정체 조절 근육 탄성이 떨어져 초점 조절 능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또 다른 노인성 안질환인 백내장은 수정체에 혼탁이 생겨 발병하는 노인성 안과 질환이다. 발병 시 마치 안개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거나 사물을 또렷하게 보기 어렵고 대비감도가 떨어져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범으로 꼽힌다.

부모님의 눈 건강에서 특히 주의해야할 점은 백내장과 노안의 동시 발생 여부를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백내장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단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시행해 근거리 시력을 회복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많다. 백내장 치료 후 노안 증상은 고스란히 남아 돋보기안경을 착용하는 등 번거로움을 겪는 것이다.

▲박성배 원장 (사진=수연세안과 제공)

백내장 치료 전 원거리 및 근거리 조절력 검사를 포함한 정밀 검사를 통해 노안 발생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 백내장, 노안이 동시에 나타난 상태라면 근거리, 중간거리, 원거리 시력을 모두 회복할 수 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시행할 수 있으니 정밀 검사 후 안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해서 내 눈에 적합한 수술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또 자녀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시력 저하를 호소한다면 굴절이상을 의심해야 한다. 굴절이상은 시력이 나빠졌을 때 나타나는 상태를 의미하며 흔히 근시, 원시, 난시 등으로 구분한다. 라식, 라섹, 스마일 수술은 굴절이상을 개선하는 대표적인 시력교정술로 안경과 콘택트렌즈 착용의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다.

라식은 각막에 얇은 절편을 만들어 젖힌 후 드러난 각막의 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이다. 반면 라섹은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고 각막 상피만을 벗겨 각막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해 시력을 교정하는 원리다. 또한 스마일 수술은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취합한 수술로 약 1-2mm 정도의 작은 포켓을 만들어 레이저로 시력을 교정 후 각막 실질을 분리하는 방법이다. 이처럼 각 수술 별 장단점이 다르고, 각자의 눈 조건이나 환경 등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것이 더 나은 시력교정술이라고 정의할 수는 없다. 환자 개개인 눈 상태나 상황에 따라 최적의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필수다.

수연세안과 박성배 원장은 “시력교정술을 고려하는 경우 개인마다 눈 조건도 다르고, 개인별 생활 환경이나 취미, 상황 등도 다르기에 사전에 정밀검사 후 본인에게 맞는 수술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노안/백내장 역시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안과 병원에서 꼼꼼한 정밀검사 및 안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수술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고, 무엇보다도 수술 시기를 신중하게 고려해서 결정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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