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러 부작용 육아종, 빨리 제거해야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5-14 17: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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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러시술 후 시술 부위가 딱딱해지면서 혹이 생겼다거나 작은 알갱이가 만져지는 등의 이상증세를 겪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부기나 가벼운 통증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부작용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초기 증상이 방치되면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이물감과 통증이 심해지면서 그때서야 부작용임을 인지한다.

중요한 것은 염증반응이 반복되면 최악의 필러 부작용 중 하나로 꼽히는 육아종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진성형외과 김세진 대표원장은 “필러를 주입한 부위의 염증이 반복되면 주변 조직이 딱딱해지는 섬유화 증상이 발생한다. 섬유화된 조직덩어리는 피부 안에서 점점 두꺼워져 딱딱하고 단단한 덩어리를 만드는데, 이를 육아종이라고 한다”며 “특히 육아종은 한번 발생하면 필러가 남아있는 한 더 많은 육아종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원인이 되는 필러를 제거해주는 것만이 답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세진 원장 (사진=세진성형외과 제공)

문제는 육아종을 제거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부작용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려면 단단한 육아종과 주입된 필러만을 제거해야 하는데, 육아종은 조직의 과형성을 일으켜 주변 조직과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절개를 통해 제거할 경우 제거 후 피부가 함몰되거나 처질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을 사용해야 할까? 육아종의 원인이 되는 필러를 제거해 주는 것이다. 육아종을 만드는 필러를 제거해주면 육아종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필러가 제거되면서 육아종의 크기가 작아져 이물감과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육아종을 제거하면서 생길 수 있는 피부 함몰, 처짐과 같은 2차적인 부작용까지 예방할 수 있다.

김세진 원장은 “육아종과 같은 필러 부작용 증상은 대부분 수년 이상의 시간이 지난 후 나타난다. 따라서 필러시술 후 일정시간이 지나도 부기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상태를 체크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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