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 메디컬투데이 아동후원
정책 의료 건강 산업 사건사고 지구촌 메디포토 기타
메디컬투데이 > 건강
분당수
건강 골다공증, 뚱뚱하면 오히려 도움된다
메디컬투데이 김범규 기자
입력일 : 2008-01-27 11:30:37
목록보기 프린트 스크랩 확대축소 RSS
■ 환경부, 가습기살균제 정부구제 대상 17명 추가 인정
■ 찬바람 부는 겨울철, 남모를 나만의 고통 ‘치핵’
■ 장애인 근로자 중 비정규직 60% 넘어
과도한 다이어트로 살 빼면 골밀도 문제 생겨
골다공증이란 말 그대로 ‘뼈 속에 구멍이 많이 생기는 병‘.
[메디컬투데이 김범규 기자]


30대가 지나면서 뼈의 내부에서 칼슘을 포함한 뼈의 양이 서서히 줄어들어 생기는 질환으로 심해지면 사소한 움직임이나 충격에도 뼈가 쉽게 골절 된다.

골다공증은 일반적으로 폐경기 여성이나 60대 이상 노인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병이라 여긴다. 나이가 들면 골밀도가 자연적으로 감소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다이어트나 식이요법의 문제 등으로 인해 젊은층에서도 골다공증이 많이 나타나곤 한다. 바로 비타민, 단백질, 칼슘 부족 등이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

더구나 같은 환경이나 조건에서도 각기 다른 결과를 낳듯이 선천적으로 골다공증에 더 잘 걸리는 사람들이 있다. 과연 골다공증이 남들보다 쉽게 걸리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 골다공증, ‘원래’ 잘 생기는 사람 있다?

최근에 골다공증이 중요한 질환으로 여겨지는 데는 골다공증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그에 관련된 골절에 의한 정신, 신체, 경제적 손실이 매우 크다는 점이다.

골다공증은 크게 제 1형과 제 2형으로 나눌 수 있다. 제 1형은 자연적인 것에 의해 형성되는데 보통 폐경기 여성과 노인들이 해당된다.

제 2형은 약제나 후천적인 병에 의해 생기거나 선천적으로 골다공증이 발병되는 경우를 가리킨다. 대개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갑상선 기능저하증, 호르몬 부족, 심부전증을 앓으면 많이 발병한다.

또 내분비질환이 있거나 성호르몬 기능이 저하되거나 뇌하수체의 기능저하같은 터너증후군으로 인한 유전적인 질환을 갖고 있어도 발병하곤 한다.

그런데 선천적으로 골다공증에 잘 걸리는 체질이 있다는데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


분당수
강남성심병원 내분비내과 유재명 교수는 “유전적, 가족력이 선천적인 골다공증의 요소를 좌우한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이어 “유전자적인 문제가 있으면 30대에 골형성이 최고조로 올라가지 못하고 골밀도가 다른 사람보다 낮아 골다공증에 잘 걸린다”고 설명한다.

일반적으로 15세이상 사춘기부터 골형성이 증가해 30세가 되면 골형성이 최고조에 달한다. 하지만 이 시기에 골밀도가 덜 생기면 남들보다 골밀도 형성이 부족하게 돼 나중에라도 골다공증이 빨리 올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아직 유전자적인 문제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는게 대다수 전문의들의 의견이다. 그럼에도 불구, 보통 유전자적 문제때문에 생기는 골밀도 형성의 문제는 가족력으로 생각되는 것이 맞다.

부모가 골다공증일 경우에는 자녀들도 골다공증에 걸리기 쉽다는 것. 단 부모의 발병 원인도 후천적인 원인이 아닌 선천적인 원인인 경우에 한해서다.

또 선천적으로 칼슘섭취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잘 안되거나 비타민D의 흡수성이 떨어지게 되면 골형성에 중요한 세포 생성이 안돼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인하대병원 정형외과 조규정 교수는 “우리 몸에 칼슘을 조절하는 호르몬이 칼슘흡수나 비타민 D가 억제되는 등 방해를 받아서 생기는 경우가 간혹 있다”고 설명한다.

즉, 뼈 대사에 각부갑형성 호르몬이 뼈 대사에서 중요한 호르몬인데 그 호르몬이 억제돼 호르몬 수용체에 접근을 못하게 하거나 호르몬 자체가 제대로 형성이 잘 안되서 뼈 형성에 방해가 된다는 것이다.

◇ 마른 여성, 남보다 ‘골다공증’ 위험도 높다

유재명 교수는 “마른사람들은 뚱뚱한 사람에 비해 골다공증이 잘 생긴다”고 전했다.

그 이유는 뚱뚱하면 몸무게 지탱을 위해 뼈의 강도가 강해진다는 것이다. 뚱뚱한 사람이 마른 사람보다 더 뼈에 부담을 줘 골 형성을 일으킬 가능성과 지방 조직에서 여성호르몬 생산이 더 많다는 것.

유 교수는 “다른 질환들은 비만이 병의 근원이 되지만 골다공증에 있어서는 비만이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일부러 다이어트를 감행해 살을 뺀 여성들에게도 골다공증이 잘 생길까?

과도한 다이어트는 영양실조의 원인이 되고 그로 인해 호르몬 생성에 문제가 생기면 30세때 뼈의 골밀도가 최고조까지 올라갈 수 없어 당연히 골다공증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또 다이어트를 해 몸무게를 빼면 뼈의 몸무게를 지탱하는 힘이 약해져 자연적으로 골밀도의 최고조를 이루지 못하게 되고, 이것이 당장은 아니더라도 후에 골다공증이 빨리 올 수 있게 된다.

한마디로, 골다공증은 몸무게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렇지만 아무리 선천적으로 마른 사람이거나 골 형성력이 약하더라도 미연에 방지할 수는 없을까.

대다수의 전문의들은 영양섭취와 운동을 중요한 요소로 꼽는다.

다이어트를 해 영양의 불균형이 골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고 비활동적인 생활을 하면 운동량이 부족해 뼈가 자연적으로 퇴화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전문의들은 “지속적인 운동과 영양섭취 칼슘, 비타민의 섭취, 단백질의 섭취를 꾸준히 하고, 무엇보다도 흡연과 알콜을 자제하는 생활습관이 골다공증의 발병을 늦출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범규 기자(bgk11@mdtoday.co.kr)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follow fan
기사보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제약바이오메디컬
푸드,라이프코스메틱
건강바로알기 더보기
투데이소식통 더보기
실시간뉴스
SPONSORED
건강
포토뉴스
 건양대병원, 신종 감염병 발생 모의훈련
이전 다음
메디컬헬스
건강바로알기
응급처치 비만
메디로그
하단영역지정
메디컬투데이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광고 및 사업제휴문의 | 클린신고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