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노안·백내장 수술 전 정밀 검사는 필수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4-30 10: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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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부모님을 위한 효도선물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근래에는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면서 부모님의 건강을 위한 선물들이 선호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생활이 늘어난 요즘 스마트폰이나 TV 시청, 인터넷 사용, 독서 등의 시간이 증가하면서 눈에 대한 피로도가 급격히 올라가며 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 특히 부모님들의 경우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눈 관련 질환의 빈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을 것은 권장한다.

간혹 노안과 백내장을 혼동해 치료를 미루고 방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안질환 백내장은 초기에 노안과 비슷한 증상이 많은 만큼, 평소 주기적인 안과 내원을 통해 눈 건강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안은 먼 거리보다 가까운 거리가 점점 침침하고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으로, 근시나 원시, 난시 등의 굴절이상과는 달리 초점 조절 근육의 기능이 떨어져 생기는 조절이상이다. 요즘에는 노년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에서도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눈 속의 수정체가 투명성을 잃고 혼탁해져 가는 ‘백내장’이 노안과 비슷한 증상이 많아 혼동하는 이들이 늘면서 아직 백내장 수술을 할 필요가 없는데 한 번에 같이 수술을 진행하는 등 위험한 선택을 많이 하게 된다.

하지만 노안 초기 증상은 안구건조증 치료나 독서용 안경 착용만으로도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으므로 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김인식 원장 (사진=수연세안과 제공)

수연세안과 김인식 원장은 “평소 부모님의 모습을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며 “무언가를 볼 때 눈을 자주 찡그리거나 책이나 스마트폰 보기를 힘들어하시거나, 앞이 뿌옇다고 말씀하시며 피로감을 호소한다면 정밀검사 및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이 이뤄져야 증상 개선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50세 이후 호발하는 안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는 백내장은 눈 앞이 흐리게 보이고 시력이 점차 감퇴하는 특징을 지닌다. 백내장은 수술을 통해 혼탁한 수정체를 투명한 수정체로 바꾸게 되면 다시 밝고 깨끗하게 잘 볼 수 있게 돼서 많은 이들이 만족하고 있다.

백내장과 노안이 함께 왔을 때 백내장 수술만 진행할 경우, 노안교정은 안 했기에 멀리는 잘 보이나 가까운 거리의 책이나 스마트폰 등을 볼 때에는 돋보기를 써야 할 수 있다. 이런 부분이 많이 불편할 때에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함으로써 백내장도 치료하고 노안까지 함께 교정할 수도 있다.

김인식 원장은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백내장 수술, 안내렌즈삽입술, 모노비젼 레이저 수술 등을 통한 노안·백내장 개선이 가능하며, 한 가지 수술방법을 고집하기 보다는 수술 전 진단 장비를 통한 세심한 검사로 자신의 눈에 최적화된 수술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100세 시대를 맞아 노안 및 백내장 수술이 다양해지면서 많은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고 있지만 요즘 무분별한 노안 백내장 수술이 횡행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전문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진행한 후 여러 정밀검사를 거쳐 1:1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워야 수술 결과의 만족도를 높이고 부작용 우려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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