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말리안-대화제약 메디컬투데이 86회 세미나
정책 의료 건강 산업 사건사고 지구촌 메디포토 기타
메디컬투데이 > 의료
의료 중ㆍ고등학생 10명 중 3명은 주 3회 이상 라면 등 편의식품 섭취
수면 부족 또는 우울한 학생일수록 편의식품 섭취율 1.2배↑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4-08 09:42:12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중ㆍ고생 등 청소년 10명 중 3명이 주 3회 이상 라면ㆍ김밥ㆍ햄버거 등 편의식품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면 부족 또는 우울감이 있는 청소년이 편의식품을 선호하고 있었다.

수원 영덕고 이지현 교사팀이 질병관리본부의 2019년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에 참여한 중ㆍ고생 5만7303명의 편의식품 섭취 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해당 연구 결과(한국 청소년의 편의식품 섭취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제15차 (2019년)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를 이용하여)는 한국영양학회의 학술지(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최신호에 실렸다.

구체적으로 주 3회 이상 편의식품 섭취 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전체의 29.3%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의 26.0%보다 약간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주 3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이 2009년 12.1%에서 2018년 21.4%로, 주 3회 이상 탄산음료 섭취율이 2009년 24.0%에서 2018년 37.0%로 높아졌다는 2018년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와 일맥상통한다.

이 교사팀은 논문에서 “전국의 편의점 수 증가, 편의점에서 제공하는 편의식품의 다양화, 과도한 학업으로 인한 식사 시간 부족, 영양보다 자극적이고 맛있는 음식을 선호하는 국내 청소년의 특성을 고려하면 중ㆍ고생의 편의식품 이용률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여학생의 편의식품 섭취율이 남학생보다 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사 먹는 편의식품의 종류도 성별로 달랐다. 남학생은 끼니를 대신할 수 있는 도시락류나 가공육류ㆍ밥류, 여학생은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과자ㆍ유제품을 선호했다.

이 교사팀은 논문에서 “남학생이 자주 찾는 도시락류는 튀김ㆍ육류 반찬이 많아 탄수화물ㆍ지방ㆍ나트륨, 여학생이 좋아하는 과자류는 열량ㆍ나트륨ㆍ트랜스지방 함량이 높은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우울감에 사로잡힌 청소년의 편의식품 섭취율은 우울감이 없는 학생의 1.2배로 드러났으며, 잠이 부족해도 편의식품 섭취율이 1.4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수면이 식욕 조절 호르몬인 렙틴과 그렐린 분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잠이 부족하면 체내에서 렙틴(식욕 억제 호르몬)의 분비량은 줄고, 그렐린(식욕 촉진 호르몬)의 분비량은 늘어남에 따라 청소년이 편의식품의 다수를 차지하는 고탄수화물ㆍ고열량 식품을 더 자주 접하게 된다.

한편 청소년이 식사를 대신해 섭취하는 편의식품은 주로 라면ㆍ김밥ㆍ음료수ㆍ햄버거ㆍ과자 등이다. 이런 식품은 지방ㆍ포화지방ㆍ당류ㆍ나트륨은 많으면서 건강에 이로운 미네랄ㆍ비타민ㆍ식이섬유 함량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fan
기사보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제약바이오메디컬
푸드,라이프코스메틱
실시간뉴스
동화약품잇치
의료
포토뉴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이전 다음
메디컬헬스
하단영역지정
메디컬투데이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광고 및 사업제휴문의 | 클린신고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