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얼굴에서 가장 잘 보이며 시선이 가는 부위이기 때문에 사람의 인상과 이미지를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게 돼 자연스럽게 눈 쪽으로 먼저 시선이 가기 때문에 눈 성형을 상담하기 위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성형외과 방문을 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특히 눈 밑 지방 재배치 성형에 대한 문의도 잦아졌다고 하는데, 눈 밑 지방 재배치 수술이란 눈꺼풀 아래 부분이 처지거나 불룩 튀어나오는 현상을 개선하는 수술법이다. 눈 밑의 지방이 너무 많거나 혹은 눈 주변 피부와 근육 결막이 약해지는 경우, 눈 밑 지방이 돌출되고 눈 밑 주름 또는 눈물 고랑이 깊어지게 된다. 이로 인한 문제들은 인상을 어둡게 만들고 피곤하거나 칙칙한 얼굴상으로 변화시킨다.
그 때문에 눈 아래 불룩한 지방을 눈물고랑의 꺼진 부위로 이동시켜 재배치하는 눈 밑 지방 재배치 수술은 지방이 과도해 불룩했던 부분과 지방이 부족해 꺼진 부분 모두 좋아지기 때문에 그 효과가 좋은 편이다. 무엇보다 살아있는 지방의 위치를 이동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재발이 적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박범진 원장 (사진=아이웰성형외과의원 제공)
만약 돌출된 눈 밑 지방과 함께 눈 밑 처짐과 피부 늘어짐이 심할 경우 피부 절제를 포함하는 하안검 성형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하안검 수술은 눈 밑 지방 재배치와 비슷하지만 아래 속눈썹 라인을 미세절개해 불필요한 지방과 눈 밑 늘어진 피부를 함께 제거하기 때문에 처진 피부를 리프팅해주는 효과까지 있어,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방법으로 매끈하고 탱탱한 눈매로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
아이웰성형외과의원 박범진 원장은 “눈 밑 지방 재배치는 피부 절제를 시행하지 않는 짧은 수술 시간을 갖기 때문에 회복시간이 빠르고 겉으로 남는 흉터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환자마다 눈 아래 지방량, 피부 두께 등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맞춤 상담을 통해 기능적인 부분과 미용적인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수술을 진행하는게 바람직하며 만족도가 높아진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