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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자궁근종·선근증, 하이푸 시술 병원 선택할 때 체크포인트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4-06 17:19:15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자궁을 보존하면서 신체적, 시간적 부담 없이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하이푸 시술이 권장되고 있다. 하이푸(HIFU) 시술은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한 곳에 집중시켜 발생한 열을 이용해 자궁에 생긴 종양과 자궁선근증 조직을 제거하는 비수술 치료법이다.

하이푸 시술은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치료에 있어 최근 각광받는 시술 방법이지만, 하이푸 가능 여부를 까다롭게 살펴봐야 하고, 집도의 실력에 따라 결과가 좌우되기 때문에 병원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혹, 하이푸 시술을 고민하고 있다면 몇가지 사항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첫째, 하이푸 시술 경험이 많은 산부인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곳으로 알아보자. 자궁 손상 없이 하이푸 시술로 치료하려면 에너지 강약 조절과 조사 위치가 매우 중요하다. 이 중 하나라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이를 방지하려면 하이푸 시술 시 근종 내부에 일정 간격(안전선)인 safety zone을 설정해 시술하고, 하이푸 시술 경험이 많은 산부인과 전문의를 선택해야 한다. 또한, 의료진의 집중도를 위해 하루 시술 인원을 최소로 설정하는 곳에서 받는 것이 좋다.

둘째, 하이푸 권장 대상을 정확히 판별하는 검진/진단 시스템이 갖춰진 곳이어야 한다.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이 있다고 무조건 하이푸 시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이푸 시술은 근종의 위치, 혈류량, 지속적인 성장 추세와 임신 및 출산 계획이 있는지, 수술에 대한 거부감이 심한지 등 정밀한 검진과 진단 후 비로소 시술 가능 여부가 결정된다. 때문에 검진과 진단 시스템이 개인별 맞춤으로 진행되는 곳인지 잘 따져보아야 한다.

▲김종석 원장 (사진=더케이산부인과 제공)

셋째, 시술 결과를 즉각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비를 보유한 곳이 좋다. 하이푸 시술 후 근종이 다시 커지는 것을 방지하려면 고화질 초음파 내장형 장비 사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는 치료와 결과 모니터링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으로, 근종을 충분히 제거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때 초음파 에너지 발생 장치를 개별로 제어할 수 있는 장비를 사용하면 더 효율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하이푸 시술은 장비에 따라 엎드리거나 누워서 받는 경우로 나뉜다. 누워서 받는 하이푸의 경우 장기 쏠림, 저체온증 등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시술 자세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넷째, 시술 후 추적검사가 진행되고 관리가 철저한 곳을 추천한다. 어떤 치료나 마찬가지지만, 하이푸는 시술 후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치료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게다가 근종 재발에 대한 염려를 줄이려면 추적검사를 통한 정기적인 관리가 필수이므로 시술 후 관리 제공 여부도 함께 체크해야 한다.

더케이산부인과 김종석 원장은 “하이푸 시술은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의 비수술 치료로 각광받고 있지만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시술은 아니다. 만약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이 있다면 빠른 시일 내에 산부인과를 방문해 하이푸 시술 가능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이때 주의할 것은 본인의 증상과 유형 그리고 선호도를 고려한 맞춤 검진과 진단이 선행된 후 하이푸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곳인지 잘 따져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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