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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교통사고 후유증 방치하면 만성질환으로 이어져…초기 치료 중요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4-06 15:18:10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주말나들이를 떠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까지 교통사고를 당해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따뜻한 봄 날씨에는 춘곤증 증세까지 나타나 졸음운전 사고 발생 위험률이 높아지므로 안전운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A(34세, 남)씨는 따뜻한 봄 날씨를 만끽하고자 근교로 나들이 드라이브를 즐기러 나서다가 교통사고를 경험했다. 다행히 가벼운 접촉사고로 큰 부상은 없었고, 약간의 근육통만 있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집으로 귀가해 휴식을 취했다고 한다. 하지만 접촉사고 이후부터 원인 모를 두통과 어지럼증, 속 울렁거림, 구토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A씨의 증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심해져 출근까지 힘들어지자 결국 집 근처에 위치한 한의원으로 향했고, 상담 및 검진 끝에 그간 발생한 증상은 모두 교통사고 후유증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처럼 경미한 접촉사고의 경우 약간의 통증은 있지만 사고 당시 극심한 통증과 불편함 등은 없어 정밀검사 및 치료를 받지 않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발생 후 3~7일, 길게는 수 개월이 지난 후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일반적으로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직후에 발생하는 것과 일정기간이 소요된 이후에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흔히 MRI나 X-RAY와 같은 기계적 검사를 하고 문제없다는 판정을 받더라도, 환자에게는 목, 허리, 등을 비롯한 어깨통증과 손발 저림 등, 증상이 심할 경우 두통, 어지러움, 구역질, 메스꺼움,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정준석 원장 (사진=나의한의원 제공)

이러한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게 되면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어지는 것은 물론, 만성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교통사고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벼운 접촉사고라도 가까운 의료기관을 통해 초기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용인 나의한의원 정준석 원장은 “한방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가장 큰 원인을 ‘어혈’로 보는데 어혈은 교통사고 충격으로 인해 발생한 출혈이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체내에 머무르는 것을 말한다. 어혈은 체내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혈액순환, 독소 및 노폐물 배출을 방해하고, 통증까지 유발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의원에서는 각종 한방치료법을 통해 몸 속 어혈을 제거하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고 있다. 그 치료법으로는 추나요법, 침구, 약침, 봉침, 한약, 부항 등의 치료가 있으며, 무엇보다 정확한 검사를 통해 현재 환자의 상태, 체질, 증상에 맞는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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