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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위조 처방전으로 女호르몬 불법 유통한 약사 등 일당 '검거'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4-03 13:18:46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위조한 병원 처방전으로 약국에서 여성호르몬제를 대량으로 구입해 이를 인터넷 카페를 통해 불법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산부인과 처방전을 위조하여 여성 호르몬제를 구입해 이를 인터넷 카페를 통해 불법으로 판매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A 씨를 구속송치했다.

또한 불법으로 판매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A 씨에게 약을 넘긴 약사 등 3명도 불구속송치했다.

A씨는 지난 2016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C 병원 의사 면허번호와 기관번호를 도용해 병원처방전을 위조한 뒤 부산과 경남 소재 약국 2곳에서 9100만원 상당의 여성호르몬제를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A씨는 인터넷 카페 회원들에게 쪽지를 보내거나 광고글을 게시한 뒤 2~3배 가량 비싸게 판매하는 수법으로 400여 명으로부터 4억2000만원 상당을 받고 여성호르몬제를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약국 2곳은 A씨가 전문의약품을 불법 판매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휴대전화로 여성호르몬제를 주문받아 택배 또는 오토바이 퀵서비스로 판매했다.

경찰은 "A씨가 판매한 여성호르몬제는 전문의약품이며, 특히 비급여 의약품에 포함돼 약국에서 건강보험공단에 신고를 하지 않는 의약품이다"며 "A씨는 이같은 사실을 알고 병원 처방전을 위조해 대량으로 호르몬제를 구입한 뒤 웃돈을 얻어 비싸게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약국 2곳에 대해 관할 보건소에 통보해 행정처분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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