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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감마 시크리타제 조절제, 알츠하이머 치료 가능성 보여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3-11 04:44:02
▲ GSM이 동물에서 알츠하이머의 진행을 억제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 김영재 기자]

감마 시크리타제 조절제가 동물에서 알츠하이머의 진행을 억제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알츠하이머는 60세 이상에서 발병하는 진행성 신경 퇴행성 질환으로 초기에는 기억 상실 및 혼란과 같은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하여 결국 가족을 인식하지 못하고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중증의 상태로 진행한다.

과학자들은 현재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는 알츠하이머의 발병 기전에 대해 아직 명확히 알지 못 하지만 단백질 플라크(plaque)가 뇌에 축적되어 인지 저하와 같은 증상이 발현된다고 믿고 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연구팀은 동물 모델에서 플라크의 생성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고 안전한 약물을 개발했다.

수석 저자인 스티븐 와그너 교수는 “우리의 연구는 알츠하이머의 가장 중요한 요소를 억제하는 매우 잠재력 높은 치료법을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치료제는 알츠하이머 환자에서 플라크 형성의 가장 중요한 감마 시크리타제(gamma-secretase)를 조절하는 것을 기반으로 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과거 연구와 달리 감마 시크리타제 조절제(gamma-secretase modulator, GSM)를 사용했으며 이를 통해 다른 중요한 기능은 유지한 채 플라크의 형성 만을 감소시켰다.

과거 연구에 따르면 감마 시크리타제를 단순히 억제한 경우 인지 장애 악화와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났다.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GSM은 심각한 부작용 없이 플라크의 형성을 억제 했고 형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염증 반응도 감소시켰다.

연구자들은 GSM이 알츠하이머의 진행을 억제하는 치료제가 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

공동 저자인 루돌프 탄지는 “우리는 이번 연구를 통해 GSM의 알츠하이머 치료제로써의 가능성을 봤으며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적인 임상 시험 진행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영재 기자(wannabefd2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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