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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황의승 서울바른병원 대표원장, 한국경제TV ‘건강매거진’ 출연…척추질환 치료법 소개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3-09 16:49:05
▲황의승 원장 (사진=서울바른병원 제공)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지난 6일 방송된 한국경제TV ‘건강매거진’에 서울바른병원 황의승 대표원장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장 위협받고 있는 신체 부위인 척추 건강에 대해 알아보았다.

면역력이 취약한 고령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상황에서 척추는 더욱 약해질 수 있다. 특히 노화로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자의 경우 운동량이 감소해 뼈가 약해지고 근육량이 줄어들면서 척추에 부담이 가중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척추에 문제가 생기면 통증과 함께 거동의 불편함이 생겨 일상생활이 어려워진다. 그래서 척추 질환은 증상을 정확히 파악해 조기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송에서 황 원장은 퇴행성 척추 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척추관협착증과 추간판탈출증의 발병 원인과 증상, 치료법, 치료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척추관협착증은 노화나 어떤 원인으로 척추관이 좁아져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같은 신경증세를 동반하는 질환이다. 나이가 들면서 척추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에 퇴행성 변화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발생한다. 주로 중년 이상에서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이다.

추간판탈출증은 우리가 흔히 디스크라는 병명으로 잘못 쓰고 있는 질환이다. 추간판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수핵이 탈출하면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보통 허리 통증으로 시작되며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질환이 악화돼 운동 장애, 보행 이상 등을 일으킨다. 비교적 젊은 세대에서 많이 발생한다.

황의승 대표원장은 “척추 환자의 90% 이상은 수술 없이도 호전될 수 있다. 무조건 수술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증상에 따른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따라 최적의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증상이 약한 초기에는 충분한 휴식이나 운동치료, 물리치료, 약물치료 같은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중기라도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주사 치료나 신경성형술로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다. 말기의 경우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힘들거나 감각이상 등이 진행되는데, 이때는 수술 치료를 고려한다. 다양한 수술 치료법이 있지만 최근에는 수술의 정확성과 비수술의 간편함을 한 번에 갖춘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이 주목받고 있다.

양방향 내시경 치료는 7~8mm 정도의 작은 구멍을 뚫어 고화질 내시경을 이용해 원인을 제거한다. 절개 부위가 작아 근육과 인대, 후관절의 손상을 최소화하며 감염 가능성이 적다. 출혈과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 속도도 빠르다. 특히 전신 마취 없이 부분 마취로도 수술할 수 있기 때문에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도 수술이 가능하다.

황 대표원장은 “척추 질환은 통증 부위나 정도가 비슷해 보여도 자세히 살펴보면 질환에 따라 통증의 범위나 빈도, 치료법이 다 다르다. 경험 많은 척추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 이유”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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