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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자궁근종 예방하려면 부인과 정기 검진 받아야…발병하면 하이푸 치료 고려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3-09 10:22:06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40대 후반 여성 A씨는 평소에 배가 자주 묵직한 느낌이 있고, 생리통이 심하고 소변을 너무 자주 보러 가는 증상이 있었다. 시도 때도 없이 요의가 있어 밤에도 자다 일어나 화장실을 찾게 되면서 수면의 질이 크게 떨어져 일상생활이 어려워졌다. 하지만 별다른 이상 증상은 없었기에 3~4년 동안 증상을 방치했다가 뒤늦게 병원을 찾았다.

검진을 통해 자궁근종을 확인한 A씨는 하이푸(HIFU) 시술을 받았다. 그 결과 8.5cm 가량의 근종이 5cm 정도로 줄면서 배가 묵직했던 느낌과 생리통이 크게 호전됐다.

자궁근종은 30~40대에 많이 발생해 35세 이상의 여성 중 약 20%가 가지고 있는 흔한 질병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30만4504명이던 자궁근종 환자는 2019년 42만7336명으로 5년새 40.3% 증가했다. 2019년 환자 중 40대 환자가 41.8%(18만821명)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29.2%, 30대가 17.4%로 그 뒤를 이었다.

자궁근종은 30~40세에 많이 발생해 35세 이상의 여성중 약 20%가 가지고 있는 비교적 흔한 질병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2019년 한 해 동안 호르몬 의존성 종양으로 입원한 40대 환자의 질병 통계 중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처럼 자궁근종을 여성들에게 흔하게 보이는 질환이지만 A씨처럼 자궁질환을 자각하기 어려워 증상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폐경이 가까워지는 시기의 중년 여성들은 판단이 더욱 어렵다. 폐경 때가 되면 생리가 원래 불규칙하기 때문이다.

자궁근종은 다행이 빠르게 치료해야 하는 응급 질환이나 암처럼 당장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은 아니다. 이상 증상이 전혀 없다면 꼭 치료를 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일상에 불편함을 초래하는 이상 증세를 일으킨다면 경과를 지켜보며 치료할 것을 권장한다.

▲양기열 원장 (사진=트리니티여성의원 제공)

자궁근종으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을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생리양이 갑자기 늘어나는 월경과다나 정말 참을 수 없을 정도의 약으로도 조절이 안 되는 극심한 생리통, 근종의 크기가 커지면서 방광을 압박해 발생하는 빈뇨 및 변비 등이 있다.

근종은 한번 생기면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폐경 전까지 지속적으로 자라날 수 있다. 근종을 발견했다면 6개월에 한번은 병원에 방문해 자궁의 크기와 증상, 빈혈을 비롯한 다양한 문제를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

트리니티여성의원 양기열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자궁근종 치료라고 하면 수술을 떠올리지만 최근에는 비수술적 방법인 하이푸만으로도 충분히 호전 가능하다”며 “대부분의 근종은 하이푸 치료를 통해 식별이 어려울 만큼 사이즈가 감소하며, 8cm가 넘어가는 큰 근종의 경우에도 일상에 방해가 되지 않을 만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궁근종 치료는 개개인의 종양의 크기와 증상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며 “종양의 크기가 크거나 빠르게 치료하길 원한다면 수술적 치료가 적합하며, 자궁을 보존하면서 근종의 크기를 줄이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하이푸 시술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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