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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CTㆍX-ray 촬영↑…방사선 피폭 4년간 25%증가
1인당 방사선 피폭선량 2019년 2.42mSv…미국, 유럽 보다 높은 수치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3-08 20:31:42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

국내 CT촬영, X-ray촬영 등 의료방사선 검사 횟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최근 4년간 방사선 피폭량이 약 2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CT촬영 시의 피폭선량이 높은 것으로 드러나 검사 시 주의가 요구됐다.

질병관리청은 2020년 정책연구용역을 통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의료기관 등에서 환자들에게 진단‧중재시술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의료방사선 건수 및 피폭선량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결핵협회, 교육부, 군 의료기관 등이었다.

조사 결과 국민의 연간 진단용 의료방사선 검사 건수는 2016년 3억1200만여 건에서 2017년 3억2600만여 건, 2018년 3억4800만여 건, 2019년 3억7400만여 건으로 연평균 약 6.2%씩 증가했으며 2019년에는 2016년 대비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피폭선량은 2016년 10만1000man·Sv(맨·시버트, 집단유효선량)에서 2017년 10만4천762man·Sv, 2018년 11만5천229man·Sv, 2019년 12만5천388man·Sv로 연평균 약 7.6%씩 증가했으며 2019년에는 2016년 대비 약 25% 증가했다.

국민 1인당 연간 의료방사선 평균 검사 건수는 2016년 6.1건에서 2019년 7.2건으로 늘었고 피폭선량은 2016년 1.96mSv에서 2019년 2.42mSv로 증가하는 추세였다.

이는 2016년 기준 미국 1.88mSv, 2014년 기준 유럽연합 36개국 평균 0.97mSv(0.25mSv∼ 1.96mSv) 등과 비교했을 때 높은 수준이다.

2019년 의료방사선 검사 중 일반 X-ray촬영이 2억6800만 건(1인당 5.2건)으로 71.6%로 가장 많이 시행됬다, 이어 치과촬영 9.9%, 중재시술 9.4%, 유방촬영 5.3%, CT촬영 3.2% 순이었다.

피폭선량은 CT촬영이 4만8600man·Sv(1인당 0.94mSv, 38.7%)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CT촬영 38.7%, 일반 X-ray촬영 28.6%, 중재시술 25.5%, 투시촬영 2.5%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CT촬영의 경우 총 건수의 3.2%에 불과하지만 피폭선량은 38.7%, 중재시술은 총 건수의 9.4%이지만 피폭선량은 25.5%를 차지하고 있어 의료방사선 안전관리에 관심을 가져야할 영상검사로 분석됐다.

질병청 정은경 청장은 “국민의료방사선 피폭선량을 낮추기 위해 ‘의료영상진단 정당성 가인드라인’을 마련해 의료기관 등에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료방사선 건수 및 피폭선량 현황 보고서는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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