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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女 군대 안가니 월급 적게"…동아제약, '성차별 논란'에 사과
매뉴얼 벗어나 지원자 불쾌하게 만든 면접관 징계 처분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3-09 07:05:33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채용과정에서 여성 지원자를 성차별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동아제약이 공식 사과했다.

지난 5일 공개된 유튜브 영상 ‘네고왕2’에서는 진행자 장영란이 동아제약을 찾아 해당 회사의 생리대 제품 할인 협상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영상에서 장영란은 최호진 동아제약 대표를 만나 가격 할인 협상을 끌어내 최대 72%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는 데 성공했다. 또 재구매 시 기부도 하겠다고 밝혀 찬사가 쏟아졌다.

해당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 수 120만 회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해당 영상 댓글창에 한 네티즌이 “지난해 동아제약 채용과정에서 차별을 당했다”는 폭로 글을 남기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네티즌은 “지난해 말 면접 볼 때 인사팀 팀장이라는 사람이 유일한 여자 면접자였던 나에게 ‘여자들은 군대 안 가니까 남자보다 월급 적게 받는 것에 동의하냐?’ ‘군대 갈 생각 있냐?’고 묻더니 여성용품 네고? 웃겨 죽겠다”고 폭로했다.

성차별 논란이 불거지자 결국 동아제약은 최호진 사장 명의로 다음날인 지난 6일 유튜브 댓글 창을 통해 사과했다.

동아제약 측은 "관련 이슈는 지난해 11월16일 1차 실무면접 과정에서 면접관 한 명이 지원자에게 면접 매뉴얼을 벗어나 지원자를 불쾌하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지원자에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이번 건으로 사과드리고 고객들께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면접관에 대한 징계 처분과 함께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면접관에 대한 내부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채용과 인사 제도 및 절차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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