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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서울시, '채식 조례' 제정…채식 음식점 인증 도입
채식 환경 조성 기본계획 및 실태조사 시행 근거 마련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3-09 07:05:33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서울시의회가 전국 최초로 채식환경 조성에 대한 근거와 규정을 담은 ‘채식 조례’를 제정했다.

서울특별시의회가 5일 본회의에서 ‘서울특별시 채식환경 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했다.

서울시 ‘채식 조례’는 과일ㆍ채소 섭취를 늘려 만성질환 예방 및 건강생활 실천 여건 조성, 채식 선호 시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해 정의당 권수정 서울시의원이 지난 2월 5일 대표 발의한 조례안이다.

‘채식’을 식물성 식품을 중심으로 하는 식사로 정의하고, 채식환경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ㆍ시행 및 실태조사 실시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채식에 대한 교육·홍보와 ‘채식의 날’ 운영, 채식 음식점 인증, 채식생활 실전 위한 지원, 채식환경 조성 위한 시장의 책무 등을 규정하고 있다.

권수정 의원은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인용해 “2018년 기준, 서울시민의 하루 평균 과일ㆍ채소 섭취량은 390.2g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섭취 권장량인 400g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조례를 근거로 채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돼 시민들이 균형 잡힌 식생활로 보다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수백만의 사람들이 곡식이 부족해 기아에 시달리는 와중에도 사료로 사육된 육류 과잉 섭취로 인해 일명 먹어서 죽는 이들이 더 많다”며, 세계 곳곳의 축산 단지들이 야기하는 환경적ㆍ경제적 해악이 팬데믹 시대에 중요한 화두라는 점을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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