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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초고령사회, ‘헬시 에이징’ 정책 시급
일차의료에서부터 노인주치의시스템 절실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3-09 07:05:33
[메디컬투데이 이대현 기자]

초고령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보건의료의 관점에서 지향해야 할 정책방향으로 '헬시 에이징(건강노화) 전략'이 제시됐다.

한림의대 가정의학교실 윤종률 교수는 최근 대한의학회 뉴스레터를 통해 ‘헬스 에이징’ 정책을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교수는 "국가수준에서 제공되는 노년기 건강검진을 새롭게 만들어 적용하기를 강력히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노년기에 흔한 주요 질병을 확인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그것보다는 신체적, 정신적 기능의 쇠퇴여부를 더 중요하게 평가해 주어야 한다. 즉, 일상생활 기능에 장애를 줄만한 항목들인 우울증, 기억력 저하, 요실금, 영양불량, 골다공증 등을 확인하는 검진항목이 최소한 70대부터는 적용해야 사회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건강노인인지 허약노인인지를 구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윤 교수는 "집에서 가까운 일차의료에서부터 노인주치의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복합질병을 가진 노인들에게 적절한 통합진료와 약물관리, 정서적 상담을 제공할 수 있고, 필요하다면 언제든 왕진이나 방문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주치의는 다양한 질병과 기능저하를 가지는 노인들에게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뿐만아니라 입원치료를 받는 노인을 위해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는 노인병전문센터가 준비돼야 한다고 전했다.

윤 교수는 “치료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신속하게 대응하여 해소해주고, 치료 후에 발생하는 허약증상을 적합한 재활치료를 통하여 회복시킴으로써 가정으로의 복귀능력을 키워줄 수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노인의학에 정통한 전문의료인이 동시에 양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회복하기 힘들 정도로 기능장애가 발생한 노인들의 가정생활을 유지시킬 재택 장기요양체계 활성화, 노인들 스스로 건강관리와 노년기 삶의 의미를 높이는 능력키우기 등도 제시했다.

윤 교수는 “2025년이면 노인인구수가 전체인구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들어서게 될것, 소위 2차 베이비부머 집단(1968~1974년생)도 곧이어 노인인구가 되니, 향후 20년 동안의 고령화추세는 지금까지와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급속하게 진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이대현 기자(dleogus101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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