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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대학병원 레지던트 막말에 ‘너덜너덜’해진 간호사의 폭로
심한 욕설과 간호사 낮잡아 부르는 발언 등 답답한 심정 호소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3-06 13:14:03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

한 대학병원 의사가 간호사들에게 심한 폭언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4일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간호사를 간X이라 부르는 남자 레지던트’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현재 해당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게시글이 삭제된 상태다.

“점점 너덜너덜해져 조언을 구하고자 한다”며 운을 뗀 작성자는 자신을 지방 소재 대학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라고 밝혔다. 이어 병원에 간호사를 간X이라고 부르는 남자 레지던트가 있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해당 레지던트가 병동에 전화 할 때 마다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야”라고 다짜고짜 반말부터 시작하며, 전화를 받아도 자기 할 말만 하고 끊어버릴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못 알아듣는다고 화를 내기도 여러번, “아 씨X” 등의 욕도 서슴지 않는다고 전했다. 혹시라도 전화를 잘못 걸면 “병XX아 내가 전화 하지 말랬지”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해당 레지던트가 자신만의 언어로 간호사들을 비하한 것을 폭로했다.

평소에 “간X들이 뭘 알아 간X들은 다 똑같다”, “간X들이 약물이 몸에 끼치는 영향을 아나?”, “고작 간X 주제에 뭘 안다고” 등 심한 폭언을 내뱉으며 항상 간호사를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작성자는 “다른 병원도 이렇게 폭언 아닌 인격 모독을 하는 레지던트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라며 “곧 나갈 사람이니 그냥 나가길 기다려야 하나, 그냥 눈감고 기다리면 되는 걸까, 절이 싫으면 중이 나가는 게 맞나”라며 답답한 심정을 호소했다.

이후 작성자는 추가로 글을 덧붙여 여러 차례 문제 제기를 했으나 변화는 없었다며 오히려 해당 레지던트가 동료 간호사의 사직을 종용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결국 그 간호사는 후에 사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일을 좀 했다 하는 간호사들도 점점 버거워지는 환경과 이런 레지던트의 태도에 사직을 결심한다”며 “모두가 이런 상황에서 일을 하느니 어짜피 변하지 않을 상황이라면 '내가 나가고 말지'라고 생각하기 마련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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