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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필러 녹이는 주사 ‘히알라제’ 부작용 가능성 있어… 비수술 개선 방법은?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3-04 15:40:23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동안으로 거듭나기 위한 여러 시술 가운데 비교적 빠르고 간편한 ‘필러’ 시술이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다. 이마와 미간, 눈 밑, 코, 팔자주름, 입술, 턱 등 원하는 부위에 주입함으로써 볼륨감을 살리며 동안 이미지로 보일 수 있다.

필러는 피부에 친화적인 히알루론산 물질로 조성이 되어 있지만 외부 이물질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염증, 부기, 가려움증, 피부 패임 등의 증상을 야기할 수 있으며 피부 속의 콜라겐과 염증 반응으로 인해서 섬유화가 진행돼 딱딱해지며 결절이 만져지기도 한다.

간편하지만 그만큼 부작용도 있기에 필러 시술을 받은 지 수 개월이 지난 이후 필러를 녹이는 주사를 맞는 경우도 있다. 이것을 ‘히알라제’ 주사라고 하는데, 이는 히알루론산 성분을 녹임으로써 필러를 맞기 전으로 되돌아가는 데에 도움을 준다.

다만 히알라제 주사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필러를 조각내면서 작은 입자로 잘게 부수게 되는데, 필러 조각이 몸에 흡수될 수 있으며 간의 대사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또한 히알라제 성분은 포유류 중에서도 소, 양의 생식기에서 추출하게 되는데 이것을 추출 및 가공하는 과정이 깨끗하지 않으면 불순물이 포함돼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주의해야 하는 점은 필러의 히알루론산 성분만을 조각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에 기본적으로 구성돼 있는 필수 히알루론산까지 분해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사활동을 하며 24~48시간 내에 히알루론산이 복구가 되기는 하지만, 드문 경우로 복구가 안된다면 필러가 흘러서 피부가 패이고 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

▲최철 원장 (사진=큐오필앤결의원 제공)

또한 필러 녹이는 주사를 1회 맞고도 효과를 별로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러 번 주사를 맞거나 농도를 높인다고 해도 다시 되돌리기가 어려울 수 있다. 시술 횟수가 늘어나다 보면 피부에 자극이 가고, 기존 히알루론산도 파괴를 하므로 필러 부작용에다가 필러 녹이는 주사 부작용까지 함께 누적될 수 있다.

이에 가급적이면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수술을 하지 않고도 필러를 제거하는 레이저 치료를 고려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필러 녹이는 레이저 치료인 ‘비너스 레이저’는 레이저 에너지로 필러를 분리하고, 흡입관을 통해서 분리된 이물질을 뽑아낸다. 이는 히알라제로 녹지 않는 큐젤필러 등의 히알루론산 필러 외에도 녹이기 어려운 엘란쎄, 스컬트라, 칼슘필러인 레디어스 등도 제거할 수 있다. 이외에 아쿠아필링, 아쿠아미드, 아말리안필러, 아테콜필러 등 CRM DX, 큐오필 등 혼합 필러 및 반영구 필러도 제거 가능하다.

만약 노화가 상당히 진행되고 있는 경우라면 필러 제거 이후에 볼륨이 꺼지면서 피부 조직들이 늘어지거나 꺼져 보일 수가 있다. 이 경우에는 필러 제거 후 사후관리 방법인 렉손에이지를 이용한 핑거롤 시술로 부작용을 해소하고, 피부 조직 재활 및 재건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큐오필앤결의원 최철 원장은 “필러가 대중화되면서 그 효과를 누리며 만족해하는 이들도 있는 반면 부작용으로 인해 콤플렉스가 생긴 이들도 많다”며 “이물질을 제거하는 수술보다는 비수술 필러 제거 시술로 주변 조직에도 손상을 주지 않고 무너진 피부를 재건하는 레이저 치료 등으로 눈길을 돌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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