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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엔티엘, 자궁경부암 영상판독 AI 검진시스템 개발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3-04 13:03:02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엔티엘헬스케어는 자궁경부암 영상판독 AI(인공지능) 검진시스템 써비케어 AI(CerviCARE AI)를 최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엔티엘(NTL)은 1996년 미국 위스콘신 의과대학에서 연구개발한 자궁경부확대촬영검사(써비코그래피)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현재 전국 1000여 산부인과 병의원과 검진센터를 중심으로 자궁경부암 검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25년간 축적해온 600만여건의 자궁경부 영상 빅데이터를 활용해 자궁경부암 영상판독 AI(인공지능) 검진시스템 써비케어 AI를 최근에 개발 완료했다.

써비케어 AI 시스템은 자궁경부의 정상과 비정상 판별은 물론, 정상을 세분화해 정상과 비정형으로 나누고, 비정상은 저등급병변/고등급병변/암으로 세분화한 학습모델을 만들어 30만건 이상의 데이터 검증을 진행했다. 또한 비정상 자궁경부 영상에 나타나는 형태학적 특징인 백색상피, 모자이크, 비정형혈관, 궤양, 불규칙 표면 등을 병변 종류별로 구분해 학습모델을 구축하고, 정상과 비정상의 민감도와 특이도를 95% 이상으로 검증했으며, 비정상의 세분화 학습모델을 통해 검진 정확도를 높이는 개발 과정을 2년여간 진행했다.

▲Negative, Positive 분류 (사진=엔티엘헬스케어 제공)

엔티엘은 자궁경부암 검진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엔티엘헬스케어, 그리고 병의원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법인 엔티엘의료재단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하나의 그룹이다.

엔티엘은 미국 위스콘신 의과대학에서 세포검사의 오진율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한 자궁경부확대촬영검사(써비코그래피)를 1996년 국내 최초 도입한 이후, 이를 통해 국내 여성암 발생률 1위인 자궁경부암을 7위로 낮추는데 공헌을 했다. 또한 2003년 세계 최초로 웹 기반의 자궁경부 확대촬영검사 시스템(텔레써비코)을 개발해 인터넷을 이용한 실시간 검사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존에 일주일 정도 걸리던 검사 소요시간을 최대 24시간 이내로 단축해 신속한 검사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

▲자궁경부영상 Feature Heatmap (사진=엔티엘헬스케어 제공)

엔티엘헬스케어 김태희 대표는 “세계 다른 국가들과 달리 우리나라는 정기적인 검진프로그램 정착이 잘 되어있어 자궁경부 침윤암 발생률은 많이 낮아졌으나, 오히려 전암단계인 이형성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젊은 여성의 상피내암 발생률이 늘어나고 있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엔티엘의 자궁경부암 영상판독 AI 검진시스템, 써비케어 AI가 상용서비스를 개시하게 되면, 상피내암을 포함해 전암단계인 이형성증을 손쉽게 찾아냄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자궁경부암 선별검사는 주로 국가무료검진으로 가능한 세포검사를 통해 진행되지만, 오진율(약 5~55%)이 높은 한계점이 있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반드시 추가적인 검사방법이 필요하다. 웹 기반의 자궁경부 확대 촬영 검사는 질 확대경 검사의 원리를 응용해 자궁경부의 모습을 최대 50배까지 확대 촬영해서 숙련된 부인종양전문 판독자에게 검사를 의뢰하는 유일한 형태학적 선별검사 방법으로써 이미 25년간 수많은 논문을 통해서 임상적으로 검증되어 왔으며, 이번 개발로 획기적인 검진서비스의 변화가 예상된다”라며, 이번에 개발한 써비케어 AI의 성공적 검진 서비스 제공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엔티엘헬스케어는 자궁경부암 영상판독 AI 검진시스템, 써비케어 AI의 국내외 검진서비스를 위해 국내 임상시험 결과로 식약처에 의료기기 인허가 3등급 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웹 기반의 자궁경부 확대 촬영 검사 시스템(텔레써비코)에 AI를 탑재해 정상(음성)과 비정상(양성)을 신속하게 자동 분류하고, 부인종양전문 판독자(대학교수)의 최종 판독을 받음으로써 '써비케어 AI'는 병원과 환자들에게 최상의 검사결과를 제공할 것이며, 원격의료서비스가 본격화되고 있는 해외시장에서 2000억 이상의 매출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엔티엘은 지난 25년 축적해온 자궁경부암 영상 빅데이터 600만여건을 데이터 구축을 통해 임상연구에 제공해 자궁경부암의 예방을 통한 건강한 여성,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이바지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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