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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제 입으로 밝힌 자녀 특혜의혹, 아주대 정민석 교수 ‘아들자랑’ 논란
논란일자 해당 SNS계정 삭제, 아주대병원 측 사실확인 중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3-04 07:14:50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

해부학을 만화로 표현한 ‘만화가 의사’ 정민석 교수가 아들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

정교수는 지난 1일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과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들이 조교수가 됐다’는 게시물을 게재했다.

정교수는 “저는 가족 이야기를 하지 않는데 오늘만 하겠습니다”라며 운을 떼고 “제 아들이 오늘부터 연세대 원주의대 해부학교실의 조교수가 됐습니다. 순천향대의대를 졸업하고 아주대 의대에서 제 도움으로 의학박사를 받았습니다”라고 썼다.

이어 "제 아들은 1989년 9월 생이므로 만으로 31살에 조교수가 된 셈"이라고 자축했다.

또 자신의 신경해부학 교과서의 공동 저자가 자신의 아들임을 밝히며 “보통 사람은 조교수, 부교수, 정교수가 된 다음에 세계에서 이름나려고 애쓰는데 제 아들은 조교수가 되기 전에 세계에서 이름났다”고 자랑했다.

스스로 자신의 아들에게 특혜를 제공했다고 밝히는 듯한 정 교수의 발언은 순식간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되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논란이 일자 정 교수의 해당 SNS 계정은 현재 사라진 상태다.

실제로 RISS(학술연구정보서비스)에 검색되는 정 교수 아들의 학술지 논문 34개 중 20개 논문의 공동 저자로 정 교수의 이름이 올라가 있어 논란은 더욱 커졌다.

한편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관련 기사를 통해 사안을 인지했고 현재 정 교수와 관련한 모든 논란에 관해 확인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된 사실은 없다. 확인을 마치는 대로 학교 측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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