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말리안-대화제약 메디컬투데이 매일유업
정책 의료 건강 산업 사건사고 지구촌 메디포토 기타
메디컬투데이 > 정책
정책 한국, OECD 37개국 중 저출산ㆍ고령화 속도 가장 빨라
한경연 “성장력 잠식 및 재정여력 약화 대비한 중장기적 대책 마련해야”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3-04 07:14:50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

OECD 37개국 가운데 한국의 연평균 저출산·고령화 속도가 가장 빨라 성장력과 재정여력의 약화에 대비한 중장기적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3일 저출산·고령화 추세 국제비교와 정책시사점 분석을 통해 1970년∼2018년 기간 동안 OECD 37개국 중 우리나라의 저출산 및 고령화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OECD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970년 4.53명에서 2018년 0.98명으로 연평균 3.1%씩 감소했다. 동기간 멕시코(-2.4%), 스페인(-1.7%), 일본(-1.8%) 등과 비교했을 때 OECD 37개국 중 저출산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 추이를 보면 1984년 1.74명으로 미국(1.81명)을 밑돌기 시작했고 1993년에는 1.65명으로 프랑스(1.66명)보다 낮아졌으며 2001년에 이르러서는 1.31명으로 일본(1.33명)보다도 낮아졌다.

고령화 속도 역시 우리나라가 OECD 37개국 가운데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1970년부터 2018년까지 우리나라의 고령화비율 연평균 증가율은 3.3%였다. 뒤이어 일본 2.9%, 스페인 1.5%, 이탈리아 1.5% 순이었다.

우리나라는 2000년 고령인구 비중 7% 이상인 고령화사회로 진입한 이후 18년만인 2018년에 이미 고령인구 비중 14% 이상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고령사회 진입 8년만인 2026년에 고령인구 비중 20% 이상의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OECD는 예측했다.

OECD 회원국 중 고령인구 비중이 높은 일본, 이탈리아, 스페인 3개국들과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는 가장 빠른 고령화비율 상승으로 2036년에 고령화비율 OECD 3위인 이탈리아를 제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서 2050년에는 고령화비율 OECD 2위인 스페인의 37.7%보다 불과 0.3%p 낮은 37.4%로 OECD 세 번째 고령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연이 출산율과 고령화가 경제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합계출산율 0.25명이 감소할 경우 성장률 0.9%p가 감소하며 고령인구 비율 1%p 상승 시 성장률이 0.5%p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저출산·고령화가 성장력 약화와 연결되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한경연은 고령인구 비중의 상승은 재정건전성 악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저출산·고령화 심화에 대응한 ▲성장잠재력 보강책과 ▲재정건전성 확보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성장잠재력 보강을 위해서는 기업경영활동 관련 규제를 혁파하고 노동시장 유연성 및 경제활동 참여유인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재정여력 감소에 대비해서는 경제위기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부가 재정건전성 의무를 준수하도록 법제화된 제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출산율 제고를 통한 고령화 극복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출산, 육아 및 교육여건 등 사회·경제적 유인체계를 출산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편해 긴 안목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이민정책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우리나라 저출산·고령화 속도가 OECD에서 가장 빠르다는 것은 우리나라 성장력약화와 재정건전성 악화가 두드러질 것임을 뜻한다”며 “규제개혁과 노동시장 유연성 확보, 재정건전성 준수장치 마련 등 성장력 보강 및 재정건전성 확보책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dlwogur93@mdtoday.co.kr)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fan
기사보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제약바이오메디컬
푸드,라이프코스메틱
실시간뉴스
동화약품잇치
정책
포토뉴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이전 다음
메디컬헬스
하단영역지정
메디컬투데이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광고 및 사업제휴문의 | 클린신고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