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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임플란트 오랫동안 잘 쓰려면 맞춤형으로 제작해야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3-03 14:59:42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치아를 상실하게 되면 음식물을 제대로 씹을 수 없고, 심미적인 부분과 기능까지 저하돼 여러 모로 삶의 질이 저하된다. 따라서 빠른 시일 안에 구강질환을 치료하고 자연치아 대체재를 통해 치아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많은 이들이 임플란트를 떠올린다.

임플란트는 치아 뿌리 부분을 담당하는 픽스쳐를 잇몸에 직접적으로 식립하는 방법으로 실제 자연치아 저작력의 80% 이상을 재현해 낸다는 장점이 있다.

픽스쳐를 식립한 다음에는 어버트먼트 지대주를 연결하고 마지막으로 치아 모양과 크기, 색상이 흡사한 상부 구조물인 크라운 보철물을 만들어 수복한다. 임플란트는 이렇게 3가지 보철물을 통해 만들어 지기에 생각보다 외부 충격에 유연하며 견고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가 아무리 기능적으로 우수하다 하더라도 생각지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바로 보철물과 잇몸 사이에 음식물이 껴서 발생하는 염증 그리고 보철물 파손이다.

앞서 치아 뿌리 부분인 픽스쳐와 크라운 보철물 사이에는 어버트먼트라는 지대주를 연결한다고 언급했는데, 문제는 여기에 있다. 일반적으로는 똑같은 크기와 모양의 어버트먼트를 사용하기 때문인데, 각 환자의 구강 구조와 해부학적 특징을 고려하지 않아 보철물 사이에 틈이 발생하는 것이다.

개인의 구강 구조에 맞지 않은 어버트먼트를 사용하게 되면 칫솔모가 제대로 닿지 않게 되고 결국 음식물이 잔존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로 인해 잇몸에 염증이 발생해 양치질을 할 때 피가 나거나 임플란트 주변의 잇몸 뼈가 녹아 내려서 흔들릴 수 있다.

자연치아는 치근 막이라는 것이 존재해 외부 충격을 막아주고 충격을 감지하지만, 임플란트는 그렇지 못한다는 것도 문제이다. 3가지 보철물을 통해 유연성을 높였지만 구강 구조에 맞지 않는 어버트먼트로 인해 음식물을 씹는 저작력을 제대로 분산되지 못하고 결국 파손될 우려가 있는 것이다.

▲조재형 원장 (사진=서울쿤스트치과 제공)

결과적으로 임플란트 후 발생하는 여러 부작용으로 인해 환자의 구강 건강이 무너지고 수명 역시 짧아져서, 재시술을 필요로 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러한 문제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 맞춤형 어버트먼트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말 그대로 환자 개인의 구강 구조와 해부학적 특징을 고려하여 맞춤형으로 보철물을 제작하는 것이다.

잇몸과 지대주 어버트먼트가 닿는 부위가 들뜨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이 낄 우려가 낮으며, 결과적으로 염증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다. 음식물을 씹는 저작력도 골고루 분산돼 파손될 우려가 낮고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해 진다.

수원 서울쿤스트치과 조재형 대표원장(통합치의학과 전문의)은 “성공적인 임플란트를 위해서는 의료진의 실력이나 정밀 진단 장비 여부도 중요하지만 어떤 보철물을 사용하는지도 꼭 확인해야 한다”면서 “환자 맞춤형 어버트먼트를 사용해 임플란트 주위염을 예방하고 장기적으로 오래 쓸 수 있는 인공치아를 만드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플란트는 지나친 흡연과 과음으로도 언제든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 점도 주의해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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