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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마트, 약사단체 반발에 ‘No Pharmacy’ 상표 출원 철회
“약국이 가지는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고민 소홀” 사과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3-02 17:39:56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약사와 약국을 부정하는 명칭이라며 약사 사회와 갈등을 빚은 이마트의 ‘No Pharmacy’ 상표 출원이 철회된다.

이마트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26일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을 만나 ‘건강식품은 약이 아니다’라는 의도와 달리 약사와 약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초래한데 대해 사과했다.

아울러 ‘No Pharmacy’ 상표 출원을 즉각 철회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이마트가 지난달 17일 특허청에 ‘No Pharmacy’ 상표권 출원 신청을 하면서 공분을 샀다.

대한약사회는 “이마트가 납품 업체들의 브랜드를 잠식하고 있는 ‘노브랜드’ 영업 방식은 대형 유통 업체의 횡포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영업 전술이 이제는 그 도를 넘어 전국 2만3000여 약국과 8만 약사를 우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의 노브랜드 상표를 건강기능식품 영역까지 확장하는 과정에서 사업적인 요소만 고려한 나머지 공공재인 의약품과 약국이 가지는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고민이 소홀했다”고 말했다.

김대업 회장은 비록 이마트의 상표 출연 의도가 어떠했더라도 ‘NO JAPAN’ 운동을 통해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한 용어가 Pharmacy 앞에 사용된 부분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이마트가 1차 건강관리기관으로서 약국의 역할을 새롭게 인식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마트는 현재 상표 출원 철회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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