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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확찐자 탈출 위한 다이어트, 매번 실패하는 원인은?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3-02 17:11:27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A씨는 원래 추위에 약해 겨울에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인데 코로나19가 심해지면서 ‘집콕’ 경향이 심해졌다. 퇴근 후 배달음식을 시켜 먹고 티비를 보며 누워있는 일상을 매일 반복했다. 몸이 이전보다 조금 무거워졌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체중을 재보니 몸무게가 이전보다 5kg 늘어 있었다. 이제 슬슬 봄이 올텐데 늘어난 살을 어떻게 감량해야 할 지 고민이다.

A씨처럼 겨울 내내 ‘집콕’을 해야 했던 이들의 얼굴이 어둡다. 한풀 꺾인 추위로 사람들의 옷차림은 가벼워졌건만 불어난 군살로 작년 이 맘 때 입었던 옷의 사이즈가 안 맞아 난감을 표하는 이들이 많다. 게다가 얼굴은 또 왜 이렇게 부어 보이는지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봄을 맞이하기 직전 체중 관리 계획을 해보지만 한 번 늘어난 체중을 성공적으로 감량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대부분 살을 단기간에 빠르게 감량하고 싶어서 섭취량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충분한 영양성분 섭취를 고려하지 않은 채 무작정 식사량을 줄이면 어지럼증, 무기력증, 탈모, 생리불순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염려가 있다. 게다가 일반식으로 돌아갔을 때 요요 현상이 쉽게 찾아오기 때문에 ‘말짱 도루묵’이 되기도 한다. 많은 이들이 다이어트를 결심하지만 매번 실패하는 이유다.

한의학적으로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해독’과 ‘기혈순환’이 중요하다. 흔히 살이 찌는 이유는 ‘단순히 많이 먹어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음식 섭취량이 많더라도 살이 찌지 않는 사례도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음식을 많이 먹더라도 혈액순환이 원활해 정상적으로 대사되면 살이 쉽게 찌지 않는다는 것이다.

▲김가나 원장 (사진=자하연한의원 제공)

자하연한의원 김가나 원장은 “기혈순환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먹은 음식이 제대로 몸 속에서 대사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독소와 활성산소, 불필요한 체내 수분, 트랜스지방 등이 몸에 쌓여 체중이 불어난다. 심장의 기능을 정상화해 순환을 바로 잡는 방법으로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심장은 우리 몸의 중심에서 신체의 각 구석, 미세한 부분까지 혈액과 영양분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심장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혈액순환, 필요한 기와 에너지의 전달,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나아가 우리의 감정과 자율신경까지 조율해 우울감, 불안하고 부정적인 감정 등의 정서적인 부분과도 연결돼 있다. 심장에 과하게 열이 많다면 내려주고, 심장이 허약하다면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에너지를 보충해 기혈순환과 신진대사를 원활히 할 수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불필요한 노폐물 및 독소 배출과 체중감량의 효과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 대한 불안감에서 벗어나 심리적으로 밝고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 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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