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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병원 서류누락으로 신장 이식 대기자 미등록…6년 더 기다려야
서울성모병원 “원만한 화해가 이뤄지도록 협의 중”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3-03 07:09:35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

신장 이식을 받을 것으로 알고 6년을 기다려온 환자가 다시 6년을 기다리게 됐다.

최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신장이식 희망 환자의 담당 의료진이 병원 장기이식센터로 관련 서류를 제대로 전달하지 않아 환자가 신장이식 대기자 명단에서 누락된 사실이 알려졌다.

앞서 50대 중반인 김 모 씨는 2014년 서울성모병원에서 신부전증 말기 진단을 받고 이듬해 복막투석을 시작했다. 2015년에는 신장 이식 대기자 등록 서류를 담당 의료진에 전달했다.

그러나 신청 후 5년이 지난 지난해 8월, 자신이 신장 이식 대기자로 등록돼있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의료진이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에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것이다.

장기 이식의 경우 환자가 이식 관련 서류를 의료진에게 제출하면 이를 각 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 취합한 후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으로 보내져 대기 순서가 정해진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2019년도 장기 등 이식 및 인체조직 기증 통계연보에 따르면 신장이식대기자는 2만5465명이다. 이식자의 평균 대기시간은 2196일로 대기자 등록 후 이식까지 약 6년이 걸린다.

김 씨의 경우 지난해 서류 누락 사실을 확인하고 정식 등록을 마쳤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신장 이식 순번은 조정이 불가능해 다시 6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서울성모병원은 담당 의료진 별도의 징계 없이 김 씨 측에 배상금 2000만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장기이식 대기등록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며 “원만한 화해가 성립될 수 있도록 환자분과 협의가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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