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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딱풀 모양 캔디 등 '펀슈머' 제품, 어린이 오인 섭취 문제없나?
식약처, 전문가 의견 수렴 착수…관련 제도 보완 검토중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3-02 06:56:53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매직펜 모양의 ‘모나미 매직 스파클링’과 구두약에 담긴 초콜릿인 ‘초코빈’, 딱풀 모양의 ‘딱풀 캔디’ 등 최근 편의점 업계가 내놓고 있는 펀슈머 제품에 대해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최근 매직 모양의 ‘모나미 매직 스파클링’과 관련해 “이걸 나중에 애기들이 구분 못하고 먹으면 어쩔라고 저러지?”, “영유아 애들이 이걸 모르고 먹을까 걱정된다”, “애들이 유독물질을 음식으로 알고 먹음 어쩌려고”라는 반응을 보이며 어린 아이의 안전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

또한 “구두약이나 매직 같은 걸로 콜라보 하는거 별로에요. 아이들은 혼동할 수 있다고요. 그렇잖아도 ‘혼동하지 말라’, ‘먹지 말라’고 온갖 문구를 써도 사고가 생기는데 이런 식의 콜라보로 혼동을 주는 것은 생각이 없는 짓 아닌가요?”라면서 혼동을 유발하는 일부 펀슈머 제품을 출시한 업체를 비판하는 글도 다수 있었다.

식약처에 따르면 부당한 표시나 광고행위 금지 규정을 두고 있으며, ‘어린이식품안전법’에 따라 초콜릿 등 정서적인 식품이 담배 등 부적절한 모양을 갖추고 있는 경우에 대해 규제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상품의 디자인을 차용해서 만든 제품인 펀슈머 제품 특성상 현재 규제할 수 있는 명확한 규정이 없는 상황.

다행스럽게도 식약처 역시 최근 영유아 등 제품을 오인해 섭취하는 것에 대해 전문가 의견 수렴에 착수, 이를 통해 관련 제도 보완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제도가 보완되기 이전까지는 펀슈머로 인한 오인 섭취에 대한 감독·규제할 근거가 없는 만큼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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