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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로레알, 국내 화장품 수입업체에 7개월간 공급 중단…'왜?'
수입업체, '세이어스' 납품 중단으로 20억 손실
로레알 측 "주문 받은 적도 없다" 해명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3-02 06:56:53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프랑스 화장품 기업 로레알이 국내 화장품 수입업체를 상대로 7개월 이상 제품 공급을 끊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로레알은 화장품 수입업체 엘엔씨컴퍼니(LNC)에 7개월째 '세이어스' 납품을 중단한 상태다.

세이어스는 미국 화장품 제조사 헨리 세이어스컴퍼니가 판매하는 스킨케어 브랜드다. 지난 2011년 LNC가 국내에 수입·유통을 시작했고 2012년 상표권을 등록했다. LNC가 계약한 수입·유통 기간은 오는 2022년 6월까지다.

특히 해당 제품은 '가성비' 제품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미국 아마존에 입점할 만큼 큰 인기를 끄는 상품으로 전 세계 세이어스 판매량 중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5%에 이른다.

하지만 미국 세이어스를 인수한 로레알그룹이 지난해 6월부터 제품 공급을 끊으면서 LNC는 납품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고 올리브영·롭스·랄라블라에서 판매를 철회한 LNC의 매출 손실은 약 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NC 측은 자신들이 상표권을 가진 이상 로레알이 세이어스 제품을 국내에서 판매할 수 없기 때문에 물건을 내주지 않는 방식으로 고사시키려는 의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로레알 측은 의도적인 제품 공급 중단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로레알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세이어스 인수 완료 이후 로레알은 LNC로부터 제품 주문을 받은 적도 이를 거부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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