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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소음순 비대칭, 교정 수술로 여성질환도 예방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2-26 12:31:56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여성 질환의 이유가 될 수 있는 소음순 비대칭은 수술로 교정이 가능하다. 단순히 미용 목적이 아니라 기능적인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서 하는 수술로 여성성형이 대표적이다. 소음순 비대칭은 여성 질환을 유발하며 성관계시 자신감 저하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소음순이란 여성 외음부에 위치해 질 입구를 덮고 있는 반달 모양의 조직이다. 질 내부에 세균이 들어가지 못하게 보호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사람의 얼굴이 똑같지 않듯이 여성의 소음순 또한 모두 다른 생김새를 하고 있다. 각자 모양이 다르지만 간혹 선천적인 이유 혹은 후천적 변형으로 인해 생활 속에서 불편함을 호소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소음순은 매우 약하고 부드러운 조직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일상 속에서 변형이나 비대칭화 되는 것은 종종 일어나는 현상이다. 노화나 출산 경험으로 인해 탄력이 줄어들어 늘어지는 등의 형태가 이에 해당한다. 한 쪽이 너무 길거나 비대하면 속옷이나 타이트한 하의를 착용할 때 쓸리는 현상으로 불편함뿐만 아니라 통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

질 분비물이나 소변이 잘 묻게 돼 비위생 상태가 지속되면 여성 질환으로 이어진다. 가장 흔하게 걸리는 질염 또한 소음순 비대칭이 주요 원인일 수 있다. 질염은 면역을 지키는 유산균이 감소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소음순이 길면 생식기 주변 통풍이 되지 않고 질 분비물이 원활히 배출되지 못하는 상태가 유지돼 질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이 증상이 지속되면 만성 질염 및 방광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박민영 원장 (사진=오산산부인과 제공)

여성 소음순 수술은 기능뿐만 아니라 미적 만족감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야 한다. 수술 방법은 커져있는 부위 중 주름져있는 부분을 제거해 축소시키며, 제거된 부분을 봉합해 대칭을 맞추는 것이다. 인접해 있는 음핵과 대음순이 수술 부위와 부드럽게 연결되게 하며 환자 외음부 전체와 조화로운 모양으로 수술을 해야 한다. 이러한 교정을 통해 성관계시 질 내로 밀려들어가서 발생하는 통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많은 신경 및 혈관이 분포해있고 민감한 부위이기 때문에 병원 선택이 중요하다. 소음순의 본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게 하고 환자가 선호하는 모양 및 두께를 반영해야하기 때문이다.

오산산부인과 박민영 원장은 “풍부한 숙련도와 임상경험이 있는 전문 의료진이 있는 병원을 찾아야 하며, 안전을 위해 마취과 전문의 아래 집도돼야 한다. 이를 위해 전문적이고 세밀한 진단이 먼저 이루어져야 하며, 환자가 원하는 모양과 수술 후 부종 기간을 최소화 하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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