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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남성 여유증으로 고민한다면 적극적 개선 고려해야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2-25 14:55:08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여성에게 가슴은 아름다운 상징이라 할 수 있지만 남성에게 부푼 가슴은 큰 스트레스라 할 수 있다. 보통 체중 증가로 인해 나온 가슴이라 여기기 쉽지만 다이어트로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여성형유방증(이하 여유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여유증’이란 남자 가슴에 섬유조직과 지방조직이 쌓여 여성의 유방처럼 커지는 증상을 일컬으며 원인은 다양하며 대표적으로 남성 호르몬과 여성 호르몬의 불균형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 등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물론 남자 여유증은 발병된다 해도 기능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수술을 진행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남들과는 다른 몸매 즉, 외형상의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심리적으로 위축감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

특히 여유증으로 내원했다가 드물게 유방암으로 판단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기존에는 ‘여성 암’이라고만 여겨졌던 유방암 환자들 가운데 0.5~1%가량이 남성으로 나타나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여유증은 비만으로 인해 지방층이 발달해서 가슴이 볼록해 보이는 ‘가성 여유증’과 호르몬 이상이나 트랜스지방 섭취 등으로 인해 지방층과 유선조직이 함께 발달하는 ‘진성 여유증’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비교적 간단한 수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여유증 수술은 정밀 진단을 통해 가성 여유증과 진성 여유증을 구분한 후 각기 다른 방법이 진행된다. 지방의 과다 축적이 주원인이라면 지방흡입 만으로 교정이 가능하지만 고도 비만인 경우 수술 후 처짐 현상을 고려해야 한다.

반면 유선 조직이 발달된 진성 여유증이라면 지방흡입과 유선 조직들을 제거하는 과정으로 수술이 진행돼야 하며 개인의 가슴 상태에 최적화된 피하 지방과 유선 조직 제거가 시행돼야 한다.

▲이영대 원장 (사진=물방울성형외과 제공)

물방울성형외과 이영대 원장은 “여유증 수술에 있어서 핵심은 모든 유방 조직은 지방 조직과 유선 조직으로 이뤄져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방만을 제거했을 경우 유두가 튀어나오는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으며 유선만 제거했을 경우 유두와 유륜 주변이 함몰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므로 지방 조직과 유선 조직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완벽하게 제거하는 과정이 여유증 수술의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키 포인트라 할 수 있다.

또한 대개 유선 조직만 제거하면 주변 조직에 비해 함몰되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변의 지방 조직을 함께 제거해 심미적인 완성도와 만족도를 함께 높여야 한다.

남성의 경우 상의 탈의가 자유로워야 한다는 측면도 고려해야 하므로 절개로 인한 흉터를 최소화하는 것이 염두에 둬야 한다. 최근에는 내시경을 통한 수술 기법의 도입으로 당일 수술/퇴원이 가능할 정도로 흉터와 회복 기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여유증은 증상에 따라 치료법이 상이하기 때문에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진행한 후 1:1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유증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면 병원 선정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따라서 단순히 여유증 수술 후기나 비용이 아닌 성형외과의 안전시스템과 전문 의료진의 역량, 첨단장비 보유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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