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변이 코로나19 방어 위한 부스터 백신 개발 중

▲ ‘모더나(Moderna)’가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대항하는 부스터 백신을 개발 중이다.(사진=DB)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

모더나(Moderna)가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대항하는 부스터 백신을 개발 중이다.

24일(현지시간) 모더나는 미국 정부 과학자들과 협력해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표적으로 하는 실험적 부스터 백신을 개발 중이며 올해 백신 생산량 목표를 1억 도즈만큼 증가시켰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기존 백신에 대한 저항성이 더 클 가능성이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를 표적으로 한 부스터 백신에 대한 원재료를 생산했고 이것을 미국 국립보건원(NIH)으로 운송했다.

모더나는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이겨내기 위한 여러 방법들을 실험 중이다.

추가적인 부스터 백신, 기존 백신에 실험적 백신을 섞은 혼합 부스터, 현재 2회 접종에 추가 부스터 백신 접종을 하는 것 등이 그러한 방법들이다.

미국은 1월에 남아공 변이 사례가 처음 발견됐고 이후 14개 주에서 발견됐다.

또한 모더나는 2021년 예상 백신 생산량을 6억 도즈에서 7억 도즈로 증가시켰으며 제조 과정의 추가적 개선을 하면 올해 생산량을 10억 도즈로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2년 생산량을 14억 도즈로 늘리기 위해 추가 제조 용량에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제조 설비를 개발하고 규제 검사를 받은 후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6-9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현재 총 6000만 도즈를 운송했으며 그 중 5500만 도즈는 미국으로 향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chlee04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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