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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 "지난해 영업손 26억 예상…전년比 적자폭 73%↓"
"한국 사업구조와 상품 비중 개선 통해 매출원가 큰 폭으로 감소시켜"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2-24 18:25:08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주식회사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24일 2020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 결과에 대해 매출액 약 36억원, 영업손실 5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상 매출액 185억, 영업손실 25억8000만원 (전년 대비 +73.4%), 당기순손실 68억9000만원(전년 대비 +41.7%)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엘앤케이바이오는 지난 10일 2020년 별도기준 결산실적으로 영업이익 41억6000만원 (전년대비 +170.8%), 당기순이익 71억5000만원 (전년대비 +178.1%)을 발표해 4년만에 적자를 탈피했음은 물론 관리종목 우려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실적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통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고조시킨바 있다.

반면 언뜻 보기에 회사의 연결실적은 아직 적자를 벗어나지 못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상세내용을 보면, 이는 과거 3개년간 지속되던 큰폭의 영업적자, 특히 직전 회계연도의 영업손실 97억과 비교해 볼 때 적자폭을 약 73% 가량 (약 70억원 가량 축소)으로 대폭 축소시킨 성공적인 실적임을 알 수 있다.

엘앤케이바이오가 과거 수 년간의 적자패턴을 벗어나 큰폭의 개선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우선 저마진 구조였던 한국사업을 대리점 형태로 변경하고 회사매출을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고마진 시장으로 변경함에 따른 마진의 개선과 절반에 가까웠던 상품 비중을 고마진의 자사제품으로 매출 구조를 전략적으로 바꿈으로서 매출원가가 큰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한 회사 측은 “이러한 마진구조 및 원가구조의 큰 변화를 이끈 것은 역시 혁신제품인 Expandable Cage의 본격적인 미국수출 호조와 코로나로 인한 멸균제품 등이 미국 시장에 판매호조로 이어지면서 매출액의 절대금액이 하락함에도 불구하고 매출원가 및 영업이익은 오히려 개선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회사는 2019년 9월경 높이확장형 케이지(Expandable Cage) 3종에 대한 미국 FDA 승인을 받고 2020년부터 신제품 Expandable을 핵심축으로 미국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지면서 매출구성을 오롯이 미국으로 All-In했으나 코로나 사태로 미국 시장의 영업이 위축돼 영업적으로 상당히 힘들었던 한해를 보낼 수 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높이확장형 케이지의 선전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으며, 회사는 적극적인 경영개선과 전략적인 선택과 집중을 통해 매출원가와 판관비 비중을 더욱 개선하는 한편 대형 유통사와의 계약 등 미국 및 해외영업에 박차를 가해 이번 2021년을 엘앤케이바이오의 해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010tnrud@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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