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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환절기 호흡기 건강 지켜주는 ‘도라지배즙’ 똑똑하게 고르려면?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2-24 17:27:04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환절기에는 호흡기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차갑고 건조한 공기는 호흡기 점막의 방어력을 약하게 만들어 인후염, 기관지염, 천식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요즘과 같은 시기에는 기침 한번만 해도 따가운 눈총을 받기 쉬운 만큼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예방에 힘쓰는 것이 좋다.

호흡기 건강을 위해선 평소 배도라지즙을 챙기는 것도 추천된다. 도라지와 배는 기관지에 좋은 대표 식품으로, 도라지의 경우 기관지 염증을 유발하는 세균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실제로 대구대학교 생물공학과 이인순 연구팀에 따르면, 기관지 질환을 유발하는 세균에 도라지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세균의 성장률이 약 7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 역시 부산대학교 연구팀에 의해 천식 예방에 뛰어난 효능이 있는 것이 밝혀졌다. 연구진들에 의하면 천식을 유발한 쥐에 배 추출물을 섭취시킨 결과 천식 유발 인자가 40% 이상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배도라지즙은 시중에 많이 나와 있는데, 제대로 된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조사포닌 함량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조사포닌은 도라지와 배의 핵심 지표 성분으로, 제조 과정에서 물을 많이 넣었다거나 고온에서 가열하는 등 잘못된 방법이 사용되면 그 함량이 낮게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조사포닌 함량만 확인해도 도라지배즙의 품질을 가늠해볼 수 있다.

아울러 배도라지즙을 구입할 땐 효소 추출했는지도 살펴보면 좋다. 식물의 일부 생리활성물질은 단단한 세포벽 안에 갇혀 있어 그냥 먹어서는 그대로 배출돼 버리기 때문에 효소 발효 등을 통해 세포벽을 물리적으로 허물어줘야 그 안에 담긴 영양소들까지 전부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식물 세포벽은 벽을 이루는 각 성분들마다 분해시킬 수 있는 효소가 모두 다르다. 따라서 2가지 이상의 복합 효소로 발효시킨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현재 2가지 이상의 복합 효소로 발효시킨 저온 추출 배도라지즙은 ‘더작’ 등 일부 건강즙 브랜드에서 나오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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