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메디컬투데이 매일유업
정책 의료 건강 산업 사건사고 지구촌 메디포토 기타
메디컬투데이 > 의료
의료 국내 연구진, 노인성 쇼그렌증후군 특징 밝혀냈다
간질성폐질환 동반률 51%·침샘 위축소견 보여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2-24 14:59:21
▲이경언 교수 (사진= 순천향대 서울병원 제공)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


노인성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폐침범(간질성폐질환)의 동반율이 51%에 달하며 침샘 위축 소견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은 류마티스내과 이경언 교수팀이 4년간의 연구 끝에 노인성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임상 증상과 침샘 변화의 특징을 밝혀냈다고 24일 밝혔다.

1933년 스웨덴 안과 의사 헨리 쇼그렌이 처음 발견해 ‘쇼그렌증후군’이라 명명된 이 질환은 자가면역 질환의 하나로 자신의 면역 세포들이 침샘과 눈물샘을 공격해 염증과 조직의 파괴를 일으킨다. 대부분 40대 이후 중년 여성에서 잘 발생한다.

그동안 발표된 쇼그렌증후군 연구들은 주로 40~60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해 65세 이상의 고령에서 발병한 노인성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임상적 특징에 관해 알려진 바가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환자 총 22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는 쇼그렌증후군 환자의 발병 나이에 따라 임상 특징, 혈액검사 및 침샘초음파 소견의 차이점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발병 나이는 ▲65세 이상 ▲40~65세 ▲40세 미만의 세 그룹으로 나눠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전체 환자 중 약 20%가 65세 이상에서 발병한 노인성 쇼그렌증후군으로 나타났다.

노인성 쇼그렌증후군 환자는 혈액검사에서 쇼그렌증후군 특이적 항체(항 Ro 항체)의 양성률이 낮았으며, 폐침범(간질성폐질환)의 동반율이 51%로 매우 높았다. 폐 침범은 흉부 CT 검사로 진단했다.

반면 젊은 나이에 발병한 쇼그렌 증후군 환자에서는 염증성 관절염과 혈액검사 이상 소견(항 Ro 항체 양성, 보체의 감소, 고면역 글로불린혈증 등)이 더 많이 발생했다.

이경언 교수는 “고령에서 발병한 쇼그렌증후군을 진단하는 경우 혈액검사만으로는 놓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면밀하게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침샘초음파 소견도 발병 나이에 따라 달랐다. 고령 환자에서는 침샘의 위축소견이, 65세 미만의 환자에서는 침샘의 염증을 시사하는 소견이 더 많이 관찰됐다.

이경언 교수는 “입 마름은 노인에게 나타나는 흔한 증상 중 하나이기 때문에 쇼그렌증후군과 정확하게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령의 쇼그렌증후군은 간질성폐질환의 동반률이 높고, 이는 사망률과 관련성이 있어 흉부 CT 등 적극적인 검사를 통해 폐의 이상 소견이 있는지 조기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침샘초음파는 침샘의 이상 소견을 확인할 수 있는 간단하고 안전한 검사다. 쇼그렌증후군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침샘초음파를 통해 침샘의 염증 소견을 확인한다면 진단과 경과 파악에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이경언 교수팀의 연구 “Elderly-onset primary Sjögren's syndrome focused on clinical and salivary gland ultrasonographic features(노인성 쇼그렌증후군의 임상 및 침샘 초음파적 특징)”은 Joint bone spine저널(2021년 1월호)에 게재됐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에서는 초음파 클리닉 운영과 침샘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dlwogur93@mdtoday.co.kr)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fan
기사보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제약바이오메디컬
푸드,라이프코스메틱
실시간뉴스
동화약품잇치
의료
포토뉴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이전 다음
메디컬헬스
하단영역지정
메디컬투데이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광고 및 사업제휴문의 | 클린신고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