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메디컬투데이 86회 세미나
정책 의료 건강 산업 사건사고 지구촌 메디포토 기타
건강
메디컬투데이 > 건강
건강 과식의 신경학적 기전 밝혀져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2-24 21:54:01
▲ 과식의 신경학적 기전을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DB)

[메디컬투데이 김영재 기자]

과식의 신경학적 기전을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식으로 인한 과체중과 비만은 제2형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암의 발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보건 의료 전문가들은 과식을 줄이기 위해 천천히 적은 양을 먹고, 높은 칼로리의 간식을 부엌에서 치우는 등의 방법을 권고하지만 인간의 뇌는 에너지 섭취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해왔기 때문에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은 쉽지 않다.

‘eNeuro’ 학술지에 실린 쥐를 이용한 연구에서 연구진들은 특정한 신호가 주어졌을 때 음식을 찾고 섭취하는 것을 학습하는 뇌의 부위를 찾아냈다.

플로리다 대학교의 연구진들은 뇌의 영역 중 변연계아래피질(infralimbic cortex, IL)이 초기에 음식을 갈망하고 섭취하는 것을 학습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텍사스 대학교의 행동신경과학 연구소의 세르히오 이니게즈 박사는 사람들이 그들에게 간식인 것을 상기시키는 환경적인 신호에 노출됐을 때 과식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점이 사람들이 충분한 식사를 마치고 아무리 배가 불러도 디저트를 주문하는 것을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들은 간식과 특정한 신호를 연관 짓는 것을 학습한 쥐에서 변연계아래피질의 활성을 억제하는 방법으로 과식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들은 우선 쥐들이 버튼을 눌러 음식을 받도록 훈련시켰으며 쥐가 버튼을 누르면 신호의 한 종류로 불이 켜지며 음식을 받을 수 있었다.

뇌의 음식 관련 학습을 확인하기 위해 연구진들은 학습을 빠르게 한 군과 느리게 한 군에서의 뇌의 활성도를 비교했다.

그들은 빠르게 학습한 군에서 느리게 학습한 군보다 변연계아래피질의 뉴런의 활성도가 더 높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들이 빠르게 학습한 군의 변연계아래피질 뉴런을 차단했을 때 쥐들은 음식을 받기 위해 버튼을 누르는 행위가 감소했다.

이니게즈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뇌의 전전두엽 피질(prefrontal cortex)의 특정 부분이 음식을 갈망하는 것을 학습하는 역할을 하며 실험 대상이 특정 행동에 관여할 때 뉴런들의 활성을 억제할 수 있는 실험적인 도구를 얻었다는 점에서 엄청난 발견이다”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이번 발견은 인간의 과식을 방지하는 새로운 방법의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컬투데이 김영재 기자(wannabefd21@mdtoday.co.kr)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fan
기사보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제약바이오메디컬
푸드,라이프코스메틱
실시간뉴스
동화약품잇치
건강
포토뉴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이전 다음
메디컬헬스
하단영역지정
메디컬투데이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광고 및 사업제휴문의 | 클린신고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