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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청소년 식생활 지침 실천율 56.96%…식습관 개선 요구돼
덜 짜게·달게·기름지게 먹기와 음료 대신 물 마시기 실천율 40%대 그쳐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2-24 09:07:41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국민 식생활 실태조사 결과, 청소년들이 성인보다 물 대신 음료를 찾는 등 식생활 지침 실천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국가 식생활교육 정책사업효과를 분석하고 국민 식생활에 대한 관심과 이해 증진을 위해 ‘국민 식생활 실태조사’를 24일 발표했다.

국민 식생활 실태조사는 제1차 식생활교육 기본계획에 따라 2009년부터 실시됐으며, 정책 설계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20년 국민 식생활 실태조사는 전국 17개 시‧도의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 어린이‧청소년 600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 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식생활 실태 ▲식생활 교육정책 ▲농업 환경과 식생활 ▲전통 식생활 ▲지속 가능한 식생활 실천 ▲국민 식생활 만족도 등에 대해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식생활 및 식습관 실태와 관련해 전반적인 국민 공통 식생활 지침 실천율은 성인(64.1%) 대비 청소년(56.96%)이 낮게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전체 지침 중 ▲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 먹기 43.8%, ▲단 음료대신 물 마시기 실천율 46.3%로 저조해 바른 식생활 교육을 통한 식습관 개선이 요구됐다.

국민공통식생활지침으로는 ▲다양한 식품 섭취 ▲아침밥 먹기 ▲과식피하기 ▲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 먹기 ▲단 음료대신 물 마시기 ▲술자리 피하기 ▲필요한만큼만 음식마련 ⑧ 우리 식재료 활용 ▲가족과함께 식사 늘리기 등이 있다.

하루 평균 식사 횟수는 성인은 2.41회(`19년 2.7), 청소년은 2.52회(2.72)로 청소년이 성인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식사를 하지 않는 이유로는 ‘먹고 싶지 않아서’(성인 33.8%/청소년 37.1), ‘시간이 없어서’(29.6/35.4), ‘귀찮아서’(15.3/13.6) 순으로 집계됐다.

식생활 교육 및 전통식 생활과 관련해 국가 차원의 식생활교육 제공이 충분한지 여부는 성인은 40.2%, 청소년은 54.0%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식생활 교육에 대한 관심도는 성인이 55.7%, 청소년 44.8%로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작년 수치인 성인 44.8%, 청소년 33.2%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반면 식생활 관련 교육‧체험 경험이 있는 성인의 비중은 3.6%, 농림어업 체험은 7.6%에 그치는 등 체험 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3년간 전통 식생활 체험을 경험한 성인은 4.5%, 청소년 역시 11.5%로 저조한 비율을 보여 전통식 생활에 대한 관심이 요구되며, 가정에서는 주로 김치 담그기(28.2%), 한식, 차례상 차리기(18.0%), 식사예절 지키기(16.0%), 절기음식 먹기(15.0%), 전통음식 만들기(11.1%) 등을 실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농업과 환경 등 지속 가능한 식생활과 관련해서는 농업‧농촌의 주요 역할로 성인과 청소년 모두 식량 공급(33.5%, 33.2), 환경보전(15.3, 16.2), 농촌인구 유지(14.8, 12.7)순으로 응답했다.

성인의 56.2%와 청소년 42.7%가 식료품 구입 시 식품표시를 확인하고 있으며, 이는 `19년대비 각각 9.0%p, 13.9%p 증가한 수치다.

한편 성인의 경우 제철식품(75.8%), 국산농식품(70.8%), 지역 농산물(61.0%) 순으로 소비를 실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국민 식생활 만족도와 관련해서는 식생활 만족도와 관련된 항목을 가중평균 결과 성인은 63.4%, 청소년은 61.9%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대비 성인은 2.5%p, 청소년은 13.3%p 증가한 수치로 전반적인 식생활 만족도가 상승한 수치이다.

또한, 월평균 소득이 300만원 미만 가구의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영양 개선을 위한 정부 정책 확대와 함께 식생활 교육의 연계가 요구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비대면 교육, 식생활 취약계층(고령자, 성인 1인가구 등) 대상 교육 확대 및 교육 교재 표준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 바우처 등을 통해 취약계층 먹거리 접근성을 개선하는 한편 식생활교육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이용직 식생활소비급식진흥과장은 “코로나19 확산에도 국민 식생활 만족도가 증가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하는 한편, 앞으로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교육 확대와 더불어 취약계층 대상 식생활 교육 확대 등 인프라 확대를 통해 온 국민이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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