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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만성 테니스·골프엘보, PRP 치료에도 차도 없는 이유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2-23 18:30:33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국외 정형외과 전문학회 및 저널을 통해 PRP 주사치료의 높은 치료 효과에 대한 발표와 근거 논문이 발표되면서 국내에서도 지난 2019년 처음으로 테니스, 골프엘보에 이를 허가했다. 그렇다면 2년차에 접어드는 현 시점에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는 높아졌을까? 안타깝게도 그렇지 못하다.

의정부 연세오케이병원 한희돈 원장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중증 테니스엘보로 내시경 수술을 받은 환자의 병력을 조사한 환자의 약 30%는 이미 타 의료기관에서 PRP 주사에도 증상 호전이 없어 수술을 위해 찾은 환자였다. 테니스, 골프엘보 치료제로 주목받은 PRP 주사, 과연 효과가 없는 것일까?

한희돈 병원장은 “PRP 주사의 효과는 이미 국외 전문학회와 논문을 통해 검증된 치료법이다. 다만 어떻게 받느냐가 중요하다. 때문에 적어도 2가지는 사항은 확인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첫째 PRP 치료의 핵심은 버핏코트다. 이것이 손상된 조직 재생에 핵심으로 양질의 버핏코트 추출은 PRP 키트에 좌우된다. 다만 국내에 허가된 키트는 수 없이 많고 키트의 가격문제로 의료기관마다 실정에 맞는 것을 활용할 수밖에 없으며 어떤 키트를 활용하느냐에 따라 결과에 차이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번째는 정확히 필요한 위치에 필요한 용량의 주입이다.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환자의 상태에 무관하거나 혹은 아껴먹거나 너무 많이 먹으면 탈이 날 수 밖에 없다. PRP 주사의 안정된 효과와 결과를 위해서는 정확히 손상된 위치, 상태에 맞는 주입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PRP 주사는 수술로서 치료해야 했던 환자들의 부담을 감소시켜주는 좋은 치료법이다. 다만 누가, 어떻게 치료하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천차만별인 만큼 앞서 언급한 2가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현명하게 병원을 선택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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