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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항응고제, 코로나19 합병증 예방 가능성 보여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2-24 00:11:35
▲ 항응고제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환자에게 투여하면 사망률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DB)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

항응고제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환자에게 투여하면 사망률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과 미국의 연구자들로 구성된 팀은 항응고 치료가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의 사망률을 유의하게 낮추는 것과 연관이 있다는 결과를 학술지 ‘BMJ’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입원 후 첫 24시간 내에 헤파린 기반의 항응고제를 투여하면 사망 위험이 낮아지며 항응고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30일 사망률이 27% 더 낮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미국 보훈부에 등록된 참전용사들 중 2020년 3월 1일부터 7월 31일 사이에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입원 14일 전 또는 입원 후 14일 이내에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온 4297명의 데이터를 모았으며 입원 전 30일 내에 항응고제를 사용했으면 연구대상에서 제외했다.

중위 연령은 68세였고 대부분의 환자들은 도시에 사는 남자였다. 45.1%는 비히스패닉계 흑인, 37.3%는 비히스패닉계 백인, 11.8%는 히스패닉이었다. 84.4%에 해당하는 3627명은 예방적 항응고제를 입원 24시간 내에 투여받았다. 이들 중 30.2%는 피하 헤파린를 투여받았고 69.1%는 ‘에녹사파린’이라는 항응고제를 투여받았다.

그 결과 예방적 항응고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30일 사망률이 항응고제를 투여 받지 않은 환자들보다 더 낮았다.

연구팀은 “예방적 항응고제 투여는 첫 30일 동안의 사망 위험을 27% 감소시켜 준다”고 밝혔다.

4297명의 환자 중 622명이 입원 30일 이내에 사망했으며 이들 중 513명은 예방적 항응고제를 받은 환자였다.

수혈을 필요로 할 정도의 중증 출혈은 전체 환자의 4.6%에서 발생했는데, 이것은 예방적 항응고 치료와 연관성이 없었다. 이 연구는 무작위 임상시험이 아닌 관찰연구이며 공식 사망 원인에 대한 자료가 부족한 것이 한계점이다.

한편 현재 코로나19 사망자는 전세계적으로 200만명이 넘으며 사망자 수 1위인 미국은 49만9000명이 넘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임신한 사람을 제외한 코로나19 입원환자에게 예방적 항응고제를 투여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 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chlee04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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