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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경남제약, 지난해 매출 ‘껑충’…의약품 비중은 ‘급감’
일반·전문의약품, 전체 매출 30% 불과…기타 및 의약외품 절반 넘어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2-23 07:05:14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경남제약의 의약품 사업 비중이 축소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크게 상승했지만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품목 비중은 전체 30%에도 미치지 못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경남제약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709억원으로 전년 448억원 대비 58.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억원을 기록해 전년 영업손실 31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레모나’, ‘자하생력’ 등 주요제품의 매출 성장 및 신제품(결콜라겐) 등의 매출이 늘어났다”며 “또 매출 성장과 원가 개선을 통한 매출이익 증가 및 영업이익 개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남제약의 매출 비중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전문·일반 의약품 사업 비중은 줄어들고 있는 반면, 기타품목이나 의약외품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남제약의 지난해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44억원으로 전년 동기 131억원보다 13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전체 매출액 중 비율은 40.5%에서 28.2%로 크게 감소했다.

전문의약품 사업부문은 전년 3억3700만원에서 3억1800만원으로 감소했고 전체 매출액 중 비율은 1.0%에서 0.6%로 줄었다.

반면 기타 품목은 6억원에서 93억5000만원으로 약 87억원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에서 18.3%로 크게 증가했다. 의약외품도 104억원에서 195억원으로 약 85억원 늘어나 전체 매출액 대비 비중이 32.1%에서 38.2%로 상승했다.

이외에도 건강기능식품이 10.7%, 원료의약품이 3.3%를 차지했다.

기타와 의약외품 등 두 품목 사업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56.5%로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는 수치다.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품목 비중은 28.8%에 불과했다.

전체 매출액은 늘었지만 연구개발 투자 규모도 감소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2018년 2.9% 2019년에 3.3%였지만, 지난해 3분기에는 2.4%에 머물렀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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