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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만병의 근원은 면역력 저하? 원형탈모 치료에 THL 테스트와 면역치료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2-23 11:01:19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유전성 탈모 환자가 많았던 과거와 달리, 최근 후천성 탈모를 호소하는 20~30대와 여성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스트레스와 자가면역질환이 주된 발병 원인인 원형탈모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그 어느 때 보다 많다고 한다.

일반 탈모와 원형탈모는 발병 원인과 진행 양상, 치료법 등에서 차이가 있다. 원형탈모는 스트레스 및 기타 여러 가지 외부 요인으로 인해 면역체계가 무너져 생기는 질환이다. 스스로를 보호해야 하는 면역 세포가 되려 모낭을 공격하면서 모발이 원형 형태로 탈락하는 질환이다.

자가면역 질환인 만큼 탈모 유전력이 없고 평소 풍성한 머리숱을 가진 사람에게도 발생할 수 있으며,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갑상선염과 같은 면역 질환이 함께 생길 수도 있다. 유전성 탈모와는 발병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탈모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식생활이나 제품사용 등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고 치료 시기를 놓치게 할 수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다.

원형탈모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모발이 원형 형태로 탈락되는 ‘단발성 원형탈모’, 모발이 여러 군데서 빠지는 ‘다발성 원형탈모’와 머리 전체가 빠지는 ‘전두성 원형탈모’, 전신으로 탈모가 확대되는 ‘전신성 원형탈모’ 등이 있다. 원형탈모는 증상을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전신 탈모로 발전될 뿐 아니라 만성화가 될 위험이 있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원형탈모에 적용하는 스테로이드 치료는 자가면역 반응을 떨어뜨려 탈모 증상을 완화하는 원리로, 일시적인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근본 원인을 치료하지 않고 스테로이드 성분 치료에 의존할 경우 증상의 재발과 염증, 호르몬 이상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상욱 원장 (사진=모리의원 제공)

근본적으로 원형탈모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검사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1:1 맞춤 치료로 면역 체계를 회복해야 한다. 두피와 신체의 전반을 검사하는 THL(Total Hair Loss)를 통해 환자별 맞춤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으며,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면역치료와 영양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다.

모리의원 이상욱 원장은 “원형탈모는 보편적으로 알려진 남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와 달리 과도한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면역체계가 무너지면서 발생한다”며 “신체 면역이 약화된 원인 파악을 위해 체계적인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이를 기반으로 1:1 맞춤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면역치료와 영양치료를 병행해 신체 내 면역력을 높이는 한편, 일상생활에서도 면역력 강화를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야 치료 결과를 높이고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며 “초기 치료시 치료 결과가 좋으므로, 증상이 관찰된다면 조속히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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