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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발바닥 통증·발 저림 유발 지간신경종, 내시경술로도 치료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2-22 10:25:14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지간신경종은 앞발바닥 통증과 발가락 저림을 유발하는 족부질환이다. 다만 발가락으로 가는 신경가지가 붓게 되면서 종양의 형태를 보이는 것이지 진정한 의미의 종양은 아니다. 치료는 과민해진 신경의 압박을 줄여주는 인솔이나 체외충격파, 약물주사 등을 이용하는 보존치료를 선행한다.

그러나 보존치료 후에도 재발되는 경우나 일정크기 이상이라면 수술적 치료가 요구된다. 수술 방법은 감압술과 절제술로 나뉜다. 감압술은 주변의 인대를 제거해 신경종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 치료하는 방법이며 절제술은 신경종 자체를 떼내는 수술이다.

이 수술들은 지금까지 모두 피부 절개를 통해 진행됐다. 하지만 지간신경종 수술도 미세 족부내시경을 통해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연세오케이병원 족부팀 장철영 원장에 따르면 피부를 절개하고 지간신경종을 감압, 절제하는 전통적인 수술법은 치료 후 통증, 흉터, 발을 다시 딛는 데까지 긴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또한 절개를 하더라도 발은 복잡한 구조 속에서 신경종과 연결된 가지를 오로지 육안으로 정확하게 본다는 건 한계가 있어 주변 신경, 인대, 힘줄을 침범해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높다.

장 원장은 “그러나 내시경은 내부 구조를 카메라를 통해 확대하고 정밀하게 살피면서 수술 할 수 있어 육안으로 수술해온 전통 수술법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 또한 감압이나 절제를 위해 활용되는 기구도 2mm 정도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나 흉터에 대한 부담이 없고 부분마취 후 당일 수술/퇴원으로 진행돼 다시 발을 딛는데 까지 시간 소요가 길지 않다”고 설명했다.

시술이나 재활보다 치료가 간단하고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최근 지간신경종 내시경술을 찾는 환자가 많다. 이에 대해 장 원장은 “내시경술이 도입되면서 이를 홍보하는 병원들이 많다. 하지만 실제 전화문의나 내원했을 때 어렵다는 경우가 적지 않아 내시경술이 허구다 혹은 적용대상이 제한적이란 말들이 있다. 홍보로 환자의 관심을 끄는 것이 목적이다 보니 실제 족부 내시경 전문가가 상주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내시경술은 절개를 해서 진행하는 것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요구되는 고난이도 수술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제 내시경을 이용한 감압이나 절제술이 가능한지 반드시 확인하고 병원을 찾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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