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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러시아, 3번째 코로나19 백신 승인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2-22 14:51:40
▲ 러시아가 3번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사진=DB)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

러시아가 자국의 3번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

20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가 국내 사용 목적으로 자국의 3번째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고 국영 방송에서 밝혔다.

‘코비백(CoviVac)’이라는 이 백신은 추마코프 센터에 의해 생산됐으며 아직 대규모 임상시험이 시작되지 않았다.

총리는 “이제 러시아는 코로나19 백신 3개를 가진 유일한 국가다”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스푸트니크 V’를 포함해 이미 2개의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으며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보기 전에 승인을 하는 접근방식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선제적인 승인은 일부 서구 과학자들 사이에서 우려가 제기됐지만 실제 대규모 접종은 임상시험이 종료되고 성공적인 결과가 입증된 이후에 이뤄졌다.

스푸트니크 V는 지난해 8월에 승인됐으며 9월에 3상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그리고 예비 임상시험 결과에서 91.4%의 효과성이 나온 뒤인 12월에 대규모 접종이 시작됐다.

앞서 지난 10일(현지시간) 무라쉬코 보건복지부 장관은 “200만명이 넘는 러시아 사람들이 스푸트니크 V 백신의 첫 번째 접종은 최소한 마쳤다”고 밝혔다.

스푸트니크 V 백신과 달리 코비백은 전체 비리온 백신으로, 불활성화되거나 복제능력을 잃은 코로나바이러스를 이용해 만든다.

바이러스학자인 알렉산더 체푸르노프는 “코비백은 바이러스의 모든 성분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변이에 대해서도 보호를 하는 광범위한 면역반응을 만들어낸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변이에 대한 러시아 백신 시험은 초기 단계에 있으며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코로나19 백신의 새로운 변이에 대한 보호 능력을 평가하는 검토를 3월 15일까지 제출하도록 했다.

코비백은 14일의 간격을 둔 2회 접종이며 정상 냉장고 온도에서 운송과 저장이 가능하다. 18-60세 200명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작년 9월 21일 1상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총리는 첫 12만 도즈가 3월에 생산돼 국가 접종 프로그램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추마코프 센터의 책임자 아이다르 이슈무하메토프는 “한 달에 약 50만 도즈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골리코바 부총리는 “러시아는 올해 상반기에 스푸트니크 V 8300만 도즈를 포함해 8800만 도즈를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chlee04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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