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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셀리버리, 코로나19 면역치료제 특허 범위 전세계로 확대
조대웅 대표 "iCP-NI의 잠재적 활용 가능성 극대화한 것"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2-18 17:04:52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셀리버리가 현재 미국에서 개발 중인 내재면역제어 항바이러스/항염증 코로나19 면역치료제 ‘iCP-NI’의 특허범위를 미국에서 전 세계로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셀리버리가 자체 개발한 iCP-NI와 이를 이용한 염증성질환치료법 (anti-inflammatory therapy)을 포함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축적한 연구결과를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Vanderbilt University) 의과대학 병리학, 미생물학 및 면역학과 얼 룰리 교수 (Dr. Earl Ruley)가 작성해 제출됐다.

iCP-NI는 내재면역계 (innate immune system)를 제어해 중증염증 (severe inflammation) 및 패혈증 (sepsis)을 치료하는 바이오신약으로, 셀리버리의 주력 파이프라인 중 하나이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위중증 및 사망하는 환자들의 치명률 (fatality)을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인체는 바이러스, 세균 등 병원성 침입인자들과 싸우고 이것들에 감염된 세포들을 제거하기 위해 일종의 독성물질인 싸이토카인 (cytokines) 및 케모카인 (chemokines) 수십종을 분비하여 적정수준의 면역반응 (immune response)을 일으키나, 코로나19 처럼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신종, 변종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매우 심한 면역반응, 즉 중증염증 및 패혈증을 초래할 수 있는 싸이토카인폭풍 (cytokine storm)을 일으켜 비가역적인 장기손상과 함께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iCP-NI는 이러한 싸이토카인 및 케모카인의 생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메커니즘을 통해 내재면역계를 제어하며, 항염증 및 항바이러스 효능을 나타낼 수 있는 면역치료신약이다.

셀리버리 개발책임자는, “현재까지, 79%가 사망하는 바이러스 감염모델에서, iCP-NI 투여시 사망률은 16%에 그치면서 생존율 증가효능이 80%에 달한다는 것이 핵심이며, 이는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 (CRO) 이자 iCP-NI의 미국 내 임상개발을 진행하는 코방스(COVANCE)로부터 미국식품의약국 (FDA)에 코로너19 치료제 임상을 위한 핵심 효능결과로 제출하는데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셀리버리 조대웅 대표는 “iCP-NI가 코로나19 감염병 뿐만 아니라, 병원성 세균 및 다양한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한 중증염증 및 패혈증, 사고 등 외상 (physical trauma)에 의한 염증과 아토피 피부염 (atopic dermatitis) 등 환경, 유전적 요인에 의한 자가면역질환(AID)과 같은 많은 염증성질환에 대해 적용될 수 있음을 특허 범위로 포함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iCP-NI의 코로나19 치료제로써의 내용 뿐만 아니라, 현존하는 모든 염증성질환 및 처치방법 모두를 특허내용으로 포함시키면서, iCP-NI의 잠재적 활용 가능성을 극대화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셀리버리는 현재 장관층에 극심한 염증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인 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 (Crohn’s disease), 안구에 염증이 유발돼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자가면역질환 유베이티스 (uveitis, 포도막염), 전신의 피부장벽이 파괴되는 난치성 자가면역 피부질환 소리아시스 (psoriasis, 건선)를 대상으로 iCP-NI가 장점막, 망막, 피부조직을 원상복구하는 치료효능으로 추가 임상개발을 진행 중이다.

더불어 조 대표는, “전 세계에서 백신 도입 및 보급율이 가장 빨랐던 이스라엘마저, 세계 1위의 접종률에도 불구하고 백신접종 전과 후의 확진자 수가 감소했다고 볼 수 없다는 통계수치가 제시되고 있다” 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2월 초 기준 전 인구의 70% 수준이 백신 접종을 하였으나, 최초 접종을 개시했던 지난해 12월 19일 기준 2734명이었던 일일 확진자 수와 2월 15일 기준 일일 확진자 수 5913명을 비교했을 때, 백신의 효능을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스라엘 보건부가 수집하고 바이츠만 과학연구소에서 분석한 이스라엘 환자 확진자 추이 연구에 따르면 16-59세 구간에서는 아직 백신의 효능을 판단할 수 없고,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보였던 일부 확진자 감소, 지난 1월 이스라엘 정부 차원에서 시행한 대규모 락다운 (lock-down)에 의한 감소세를 배재할 수 없는 등 백신에 의한 효능을 정량화 하지 못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조 대표는 “전세계 전문가들이 말하는 것처럼 백신을 ‘기적의 신약’, ‘마법의 탄환 (magic bullet)’ 으로 간주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특히 “백신에 의한 바이러스 전파가 억제되려면 적어도 전세계 인구 중 60% 이상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시행돼야 하는데, 이는 올해 안에 접종을 마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며, 백신 접종이후 면역 유지기간 또한 검증되지 않아 수 개월 내에 재감염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백신이 공급, 접종되는 긴 기간 동안에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등장할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발생할 모든 신•변종 바이러스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근본적인 면역치료제의 개발 및 전 세계 공급이 더욱 요구될 것으로 보이며, 이것이 당사가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로 iCP-NI의 특허범위를 넓히고 글로벌 임상개발을 진행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010tnrud@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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