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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보라매병원 코로나19 확진환자 돌본 간호사 자가격리 제외”
노동조합, 보라매병원 측에 공개 기자 간담회 제안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2-18 14:42:53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보라매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돌본 간호사들이 자가격리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노동조합은 병원 측에 공개 기자 간담회 제안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82병동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환자, 보호자, 간호사 등 여러명이 확진된 상태다.

이들은 “118번 확진자가 입원 한 이후 확진자를 담당한 간호사들은 총 8명”이라며 “그 중 한명의 간호사가 확진됐음에도 역학조사 결과에서 나머지 간호사들은 자가격리 대상자로 지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확진자를 간호한 간호사들 중 다수는 감염관리실이나 역학조사관으로부터 아무런 연락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역학조사가 종료됐다는 통보를 전해 들었다”며 “확진자를 간호한 간호사 중 한명이 확진이 된 상황에서, 보라매병원과 보건소는 확진된 간호사와 같은 간호행위를 했고 위험도가 비슷한 간호사들에 대해 조사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치료 인력이 부족하지 않은데 39병동 확진자 발생 시 모든 환자 격리 병동으로 이동하고 상주직원 전원을 업무배제했전 조치를 81병동과 82병동에는 취하지 않는지에 대해서도 묵묵부답”이라고 전했다.

노동조합은 병실 안에서 환자들의 마스크 착용 협조가 잘 되지 않았던 점과 동일한 간호를 한 간호사가 확진이 된 상황을 고려해 확진자를 담당한 간호사 모두를 업무배제하고 자가 격리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더이상 환자와 직원을 위험에 빠트려선 안된다”면서 최근 불거진 보라매병원 인력과 확진자 발생 관련 노사 공방에 대해 공개 기자 간담회를 요구했다.

이에 보라매병원 관계자는 “간담회는 집행부 측과 논의해야 하는 사항"이라며 “노조의 주장이 사실과 다른 부분도 있어 합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pj959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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