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떨림과 머리 떨림, 진전증은 초기에 관리해야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2-15 10: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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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긴장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 팔에 힘이 떨어졌을 때는 손이 떨릴 수 있다. 하지만 일상 활동 중 특별한 원인이나 문제 없이도 계속 손이나 머리가 떨린다면 진전증을 의심해야 한다.

진전증은 주로 수전증이나 체머리라고 하는데, 손떨림이나 머리떨림의 증상을 말한다. 진전증이 발생하면 신체 특정 부위가 갑자기 움직이게 되는데, 대개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떨리는 횟수나 떨림의 정도가 심해지므로 초기에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손 떨림 증상이나 체머리 증상이 있으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이 발생한다. 기본적인 식사도 어려워지며 어떤 물건을 들거나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등 여러 행동을 하는 데 제약이 발생한다. 떨리는 것을 보여주는 것에 대한 불안과 스트레스로 인해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면 큰 문제가 되므로 서둘러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뇌의 기저핵은 운동신경계를 조절하는 부분으로 움직일 근육은 활성화시키고 움직이지 않아야 하는 근육은 억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진전증은 바로 이 뇌의 기저핵의 조절기능 이상으로 인한 것이 큰 원인으로 꼽힌다. 이 기저핵은 예민한 부분이므로 불안할 때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떨림을 증가시킬 수 있다. 그래서 진전증이 시작된 경우 타인의 시선에 불안한 마음이 커지게 된다면 떨림이 증가하고 증가된 떨림은 다시 기저핵에 악영향을 주는 악순환이 반복되기 쉽다.

▲한형기 원장 (사진=휴한의원 제공)

손이나 머리의 떨림이 시작되어도 떨림 현상을 참고 지내는 증상 정도로 생각해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결국 70%이상의 환자들이 일상생활에 문제를 일으키는 수준까지 악화되는 결과를 보인다. 증상이 지속되면서 만성화되면 언제 증상이 심해질지 몰라 불안감이 커지고, 동반증상을 유발해 불면증, 우울증, 공황장애 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정서적인 불안정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주의집중력이나 기억력 등 인지기능의 저하도 발생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휴한의원 안양점 한형기 원장은 “악화되면 사회생활에 다양한 문제를 유발하게 되는 진전증은 초기에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개인마다의 증상 정도와 근본 원인을 파악해 기저핵의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치료 과정이 필요하다. 한의원에서도 심리적인 요인을 개선 및 떨림의 정도를 감소시키기 위해 체질에 맞는 한약 처방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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