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나이에도 찾아오는 노안·백내장, 해결 방법은?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2-15 1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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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젊은 노안의 시대가 도래했다. 이는 잦은 스마트폰 사용과 감소한 눈 휴식 시간이 주된 원인이라 할 수 있다. 통상 노안은 40대 중반을 기점으로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최근 단순 시력 퇴행이 아닌 수정체를 잡고 있는 근육이 노화돼 내원하는 20~30대 젊은 층이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노안 증상으로는 ▲스마트폰 속 글씨가 잘 안 보이는 현상 ▲가까운 거리에서 먼 거리를 볼 때 초점이 맞지 않는 증상 ▲책이나 문자가 보이지 않아 팔을 길게 뻗는 행동 ▲TV나 컴퓨터 화면이 선명하지 않고 ▲전등을 켜도 밝게 보이지 않는 증상 등이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고 해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노안 안경이나 돋보기 등의 단기적인 방법으로 해결하지 않고 안과에 내원해 면밀한 상담을 받는다면 노안은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기 때문이다.

노안의 정도에 따라 예후를 지켜볼 수도 있지만, 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초래한다면 혼탁해진 수정체를 깨끗한 다초점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노안수술이 도움을 줄 수 있다.

만일 백내장이 동시에 진행됐을 경우에는 약물 치료로 백내장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단, 이 역시도 백내장의 진행 정도에 따라 수술 및 치료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안과에 내원해 상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병우 원장 (사진=압구정안과의원 제공)

백내장이 심하지 않은 상태에서 눈 건강을 위해 수술을 진행하고자 한다면 PCL안내렌즈삽입술이 권장된다. PCL안내렌즈삽입술은 투명수정체적출술(CLE)라고도 불리는데, 눈의 상태에 따라 노안 교정용 렌즈를 삽입해 한 번에 노안, 근시, 원시, 난시를 해결하는 노안 시력교정수술이다.

노안 안내렌즈삽입술로 알려진 이 수술 방법은 근거리와 원거리 중 한가지 초점만 선택해 시력교정을 하는 단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과는 달리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사용한다. 때문에 근거리와 원거리까지 교정이 가능하고, 근시퇴행 등의 부작용이 없다는 특장점이 있다. 또한 눈에 마취 안약을 넣고 진행되고, 수술 시간도 짧아 입원할 필요 없이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

아울러 PCL안내렌즈삽입술 이후 특별한 사후관리는 필요하지 않지만, 음주나 격렬한 운동은 1~2개월 동안 자제하고, 수술 후 최소 두세 차례 내원해 안구 상태 추이를 검진 받는 것이 현명하다.

압구정안과의원 고병우 대표원장은 “눈 수술은 환자의 생활습관, 가족력, 병력, 수정체의 크기, 깊이, 노화 진행 정도, 안구 상태를 모두 따져 맞춤형 렌즈로 진행된다”면서 “수술 진행 전 수술에 사용될 렌즈를 결정하는 의료진의 숙련도, 수술 노하우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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