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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 후유증·병증 예방하려면…핵심은 면역력 관리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2-09 16:12:42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지난 3일 입춘(立春)이 지나면서 절기상 봄으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이후 다시금 추위가 찾아오고 큰 일교차를 보이면서 건강관리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당부되는 가운데, 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 발병에 대한 주의 역시 강조되고 있다.

오늘(9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기준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5도, 낮 최고 기온은 영상 4도로 10도 가까이 차이나는 일교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일교차가 큰 기후는 체내 자율신경계 교란을 유발해 면역력 저하 현상을 일으켜 각종 질병 위협에 노출되게 된다.

면역력이란 외부에서 우리 몸으로 들어오는 나쁜 기운(邪氣, 바이러스, 세균 등)에 대해 저항하는 방어기제로 정의할 수 있는데, 이러한 면역력이 내외부적인 요인으로 그 기능이 저하되면 상술한 것과 같이 구안와사 등 각종 질병이 유발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

최근 현대인들은 각종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 등이 심화돼 면역력 저하 현상이 곧잘 일어나는 편이다. 여기에 요즘처럼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는 큰 일교차로 인해 체내 자율신경계 교란이 발생해 면역력 저하 현상이 더 가속화돼 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의 유병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보통 입 돌아가는 병으로 알려진 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는 그 병명처럼 외견상 입과 눈 주위 근육이 비뚤어지고 틀어지는 것이 특징적인 병으로, 보통 안면마비 증상은 편측성으로 나타나는 편이나, 때에 따라서는 양측성으로도 나타난다.

이러한 구안와사는 보통 안면마비라 부르는 것과 다르게 사실 뇌신경장애 질환이다. 우리 몸에는 총 12쌍의 뇌신경이 존재하는데 이중 제 7번 뇌신경인 얼굴신경의 병리적 이상으로 초래되는 질환이 바로 구안와사인 것.

▲이상진 원장 (사진=몸이편안한의원 제공)

이 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는 크게 병변의 위치에 따라 중추성 구안와사와 말초성 구안와사로 구분할 수 있다. 보통의 구안와사 환자 대부분은 후자에 속하는데, 이중 다시 특히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고 체내 면역력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특발성 구안와사(벨마비)가 전체 환자 10명 중 7명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구안와사는 병증의 완치까지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는 병 중 하나에 속한다. 한의학에 따르면 구안와사의 평균 완치 기간은 초기 치료를 시작하고 집중적인 치료를 진행했을 시 4주가량으로 보고 있는데, 골든타임을 놓치거나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은 경우 구안와사 후유증으로 이어질 확률이 최대 10%가량으로 알려졌다.

단아안한의원 구로점 몸이편안한의원 이상진 원장은 “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면역력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만일 병증 발병시 치료 적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기온차를 고려한 옷차림, 실내외 적정한 기온차, 규칙적인 식습관 및 수면, 운동 등으로 피로와 스트레스 누적을 예방하는 등 평소 바른 생활관리를 통해 면역력을 관리하고, 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원장은 “아울러 혓바닥의 코팅감, 미각의 저하, 눈을 뜨고 감는 것의 불편감, 양치 또는 음수중 물이 한쪽 입꼬리로 새는 증상, 이유 없이 눈물이 나는 증상, 귀 뒤쪽 통증, 눈밑 떨림 등의 증상이 1개 이상 수일 이상 지속될 경우 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의 전조증상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한의원 등 구안와사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의료기관에 내원해 즉각 진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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